걸그룹 다이아가 ‘기부티크’ 시즌1 마지막 방송을 알차게 채웠다. 계속해서 나오는 매력으로 삼촌팬들의 마음을 녹인 것은 물론 MC 김영철과 한혜연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지난 29일 네이버 V앱을 통해 방송된 온스타일 ‘기부티크’ 시즌1 마지막 방송에 다이아가 게스트로 출연해 걸그룹의 다양한 콘셉트로 대결을 펼치며 기부 문자를 독려, 의미 있는 방송을 이어갔다.
이날 다이아는 신곡 ‘그 길에서’로 ‘기부티크’ 오프닝을 상큼하게 꾸몄다. 유니스, 희현, 제니, 채연, 은진, 예빈, 은채 등 7명의 멤버들이 발랄하고 싱그러운 매력을 발산하며 무대를 채웠고 다이아의 무대를 지켜보는 팬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상큼하게 방송을 시작한 다이아 멤버들은 두 팀으로 나눠 기부 문자 대결을 펼쳤다. 유니스, 제니, 채연이 프리티 팀으로, 희현, 예빈, 은진, 은채가 러블리 팀으로 나서 총 3라운드의 대결을 했다.
다이아 멤버들은 세 번의 대결에서 다양한 매력을 보여줬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유니스의 댄스부터 멤버들의 연기까지 7인 7색 매력에 푹 빠져들 수밖에 없었다.
먼저 1라운드 ‘여친돌 따라잡기’에서 채연과 은채가 연인 간의 갈등 상황극을 펼쳤다. 채연과 은채는 각각 “잘 할게요”, “오빠밖에 없어”라며 애교를 발산했고 실제 상황처럼 즐거워하던 김영철의 얼굴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2라운드 ‘댄스돌 따라잡기’에서도 ‘그 길에서’ 무대에서는 볼 수 없는 멤버들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각 팀 대표로 나선 유니스와 은진은 파워풀한 댄스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유니스는 방송에서 처음으로 혼자 댄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고 ‘춤신춤왕’ 은진도 기대했던 대로 파워풀하면서 섹시한 댄스를 선보였다.
마지막 3라운드 ‘연기돌 따라잡기’에서는 제니와 기현, 예빈이 나섰는데 제니는 tvN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에서 박보영이 조정석에게 애교를 부리는 장면을 그대로 따라해 남심을 설레게 했다. 기현은 ‘치즈 인 더 트랩’ 속 이성경의 분노 연기를 소화하며 엄청난 발성을 보여줬고 김영철이 이를 따라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예빈은 ‘응답하라 1994’에서 자신의 닮은꼴 고아라의 연기를 펼쳤는데 강원도 출신임에도 사투리를 맛깔나게 해 MC들에게 칭찬을 받았다.
이뿐 아니라 다이아는 자신이 아끼는 애장품을 기부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었다. 재킷 촬영 때 입었던 티셔츠부터 위안부 기부 필통, Mnet ‘프로듀스101’에서 연습하는 동안 신었던 운동화, 직접 그린 그림들로 가득한 공책까지 기부, ‘기부티크’ 시즌1 마지막 방송을 뜻 깊고 알차게 꽉 채워줬다. /kangsj@osen.co.kr
[사진] V앱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