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의 '삼시세끼' 시리즈가 새롭게 돌아온다. 이번 '삼시세끼 고창편'을 통해 새로이 합류한 고정 멤버도 있다. 주인공은 예능 프로그램 출연 경험이 거의 없는 배우 남주혁이다.
7월 1일, '삼시세끼 고창편'이 첫 방송된다. '삼시세끼 정선편'과 '삼시세끼 어촌편'을 잇는 세 번째 시리즈. 나영석 PD는 새로운 시리즈를 준비하며 영화 촬영 스케줄로 출연이 불확실한 유해진의 빈 자리를 위해 새 멤버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나 PD는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를 통해 "처음엔 유해진과 비슷한 나이대의 스타를 영입하려 생각했으나, 유해진이 언제 돌아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그의 빈 자리를 남겨두고 싶었다"며 "그래서 유해진과 정 반대의 스타일의 인물을 캐스팅했다"고 남주혁 캐스팅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또 "그간 나이대가 어린 스타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었다. 앞서 '신서유기2'의 안재현이 막내였지만, 남주혁의 합류로 그가 가장 '젊은 피'가 됐다"며 "재기발랄한 막내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남주혁은 모델 출신 겸 배우로 드라마 '꽃미남 브로맨스' '치즈인더트랩' '화려한 유혹' 등에서 연기경험을 쌓은 바 있다. 하지만 예능프로그램 출연은 그간 1회성 출연 외엔 없는 '예능 새내기'. 이와 관련해 뭇 사람들은이번 고창편을 유해진-차승원 중심의 구조로 이끌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시각을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나영석 PD는 "이번 시즌 관전 포인트는 남주혁-손호준의 새로운 조합이다. 차승원 유해진 외에 새롭게 합류한 남주혁으로 완성된 두 사람이 색다른 느낌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자신한 바 있다.
앞서 '신서유기2'에 새롭게 합류했던 안재현과 비슷하다. 안재현 또한 방송 전 우려의 목소리가 대부분이었지만, 막상 뚜껑을 연 '신서유기2'에서 프로그램의 주요 웃음 포인트는 안재현 몫.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 오히려 시작이 좋다. '젊은 피' 남주혁이 보여줄 신선한 웃음을 기대해 본다. /sjy040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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