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진웅이 손석희 앵커를 만난다. 그간 손석희 앵커가 남자 배우들과 유독 훈훈한 분위기와 케미스트리를 만들어내며 화제가 됐던 만큼 조진웅과 손석희 앵커의 만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동안 ‘뉴스룸’에는 강동원을 비롯해 정우성, 오달수, 황정민 등의 남자 배우들이 출연해 손석희 앵커를 만났는데, 손석희 앵커와 남자 배우들 간에 흐르는 어색하면서 묘한 분위기가 시청자들에게는 꽤 흥미로웠다.
특히 강동원과 정우성이 출연한 방송이 크게 화제가 됐다. 강동원이 나왔을 때는 손석희가 “강동원이 출연한 영화를 많이 봤다. 가장 좋아하는 영화는 ‘전우치’다”라고 하면서 강동원의 연기력을 칭찬하며 애정을 내비쳤고 강동원은 손석희 앵커의 칭찬에 활짝 웃었다. 무엇보다 강동원이 일기 예보를 직접 전해 크게 화제가 됐다.
정우성이 출연했던 방송도 레전드로 꼽힌다. 손석희 앵커가 정우성에게 굉장히 진지하다면서 “그게 무척 어울리고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칭찬했다. 정우성도 “꼭 뵙고 싶었던 분이다. 잘 생기셨다”고 했고 손석희가 당황해하는 장면은 꽤 재미있었다.
조진웅의 출연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진웅은 오늘(30일) 방송되는 JTBC ‘뉴스룸’의 목요문화초대석에 영화 ‘사냥’ 홍보차 출연할 예정이다.
조진웅은 예능프로그램뿐 아니라 영화 기자회견 등에서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을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능청스러운 성격뿐 아니라 의외로 귀여운 면모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손석희 앵커도 센스 있는 질문과 입담으로 출연하는 배우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앵커. 이에 손석희 앵커와 조진웅이 어떤 케미를 만들어낼지, 또 하나의 레전드 방송으로 기록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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