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이주노, 두 번의 성추문..이미지 회복 가능할까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06.30 18: 09

한 때는 톱스타였지만, 두 번의 성추문에 휘말리며 이미지가 추락하고 있는 이주노다.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으로 후배들의 존경을 받는 스타였는데, 팬들의 실망이 이어지고 있다.
이주노는 지난 25일 새벽 두 명의 여성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이주노는 서울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피해 여성들을 뒤에서 끌어안고 가슴을 만지는 등의 추행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신고를 접수받고 피해자와 목격자 조사를 진행했으며, CCTV도 확보해 분석하고 있는 상황. 이주노는 30일 오후 경찰 조사에 임했다. 이주노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OSEN에 "이주노 씨가 모든 성추행 혐의를 부인했다. 혐의를 부인했기 때문에 이후 관련 조사를 더 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일단 이주노가 피해 여성들의 주장에 반박하며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기 때문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경찰에선 목격자의 진술까지 확보하고 있는 상황. 이주노가 어떤 방식으로 그의 무죄를 증명할 수 있을지도 이목이 쏠린다.
이주노 입장에서는 무죄를 입증하는 것만큼 이미지 회복에도 신경 써야 한다. 여러 차례 사건사고에 휘말리면서 이름이 거론됐다는 것 자체가 연예인으로서는 매우 불리한 상황. 이주노는 앞서 지난 2002년에도 강동구 한 나이트클럽에서 20대 여성을 추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은 바 있다. 피해 여성과 합의에 이르며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지만, 또 다시 성추문에 휩싸였다는 것은 이미지에 타격이 크다. 더구나 지난 2013년에는 사기 혐의에 휘말리기도 했다.
90년대 톱스타에서 여러 구설에 휘말리며 이미지가 추락한 이주노. 그가 주장대로 무혐의를 입증하고 이미지를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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