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코리아'에 눈알연기를 대표하는 이가 김민교라면, LTE 엔터테인먼트엔 이수민이 있다. 그녀의 강렬한 눈빛은 '쎈 언니' 배윤정 앞에서도 기죽지 않았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Mnet '음악의 신2'에서는 C.I.V.A를 위해 LTE엔터테인먼트를 찾은 야마앤핫칙스 안무가 배윤정이 전파를 탔다.
배윤정은 앞서 '프로듀스101'의 연습생들의 댄스교육을 담당한 '호랑이 선생님'으로 이름을 알린 바 있다. 이날 배윤정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이상민을 향한 좋지않은 시선을 오롯이 강조해 웃음을 안겼다.
배윤정은 "방송을 보다가 너무 화가났다. 남편의 등을 쳐먹은 것도 모자라서 '프로듀스 101' 제자들을 데리고 사기를 친다"며 분노했다. 이상민에겐 좋지 못한 감정만 있었지만, 배윤정은 제자를 아끼는 마음으로 C.I.V.A의 댄스실력을 살폈다.
그런데 이상민 외에도 채경과 소희를 괴롭히는 이가 한 명 더 있었다. 바로 강렬한 눈빛의 이수민. 그는 배윤정이 있는 가운데서도 이상민 대표가 자신의 눈빛을 지적하자 "어쩌라고요"라며 받아쳤다.
그런 이수민을 가만히 바라보던 배윤정은 "인상이 너무 안좋다. 저렇게 세명이서 데뷔하는 거냐"고 물었다. 이어 이수민을 향해 "가수가 하고 싶어?"라고 직설적인 질문을 던져 긴장감을 조성했다.
하지만 이수민은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네"라고 대답했고 그런 이수민을 향해 배윤정은 "싼 티가 난다"며 독설했고 이수민 또한 이에 지지않고 "지금은 걸그룹으로 데뷔하지만, 언젠가는 솔로가수로 나올거라고요"라며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
환불을 같이 가고 싶을 정도의 '쎈 언니'. 배윤정 이수민의 강렬한 눈빛대결은 안방시청자에게 유쾌한 웃음을 전달했다. /sjy0401@osen.co.kr
[사진] '음악의 신2'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