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인 아나운서가 안정적인 모습으로 '아침마당' 첫 진행을 시작했다. 이금희 아나운서의 큰 공백을 메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1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생생토크 당신의 선택 코너가 진행됐다. 이 코너에서는 '은퇴 후, 부부가 서로에게 바라는 것'을 주제로 패널들이 다양한 이야기를 꺼내놓았다.
엄지인 아나운서는 첫 진행을 맡아 설렘과 두려움을 드러냈다. 이날 '아침마당'은 토론이니만큼 진행자의 능력이 필요했다. 엄지인 아나운서는 윤인구 아나운서의 능숙한 진행에 호흡을 맞추며 자연스럽게 '아침마당'에 녹아들었다. 전원주를 비롯해 패널들의 말에 맞장구치며 또 다른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꺼내게 만들었다.
부부가 서로 밥을 챙겨주는 것부터 부부가 서로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 등 논쟁적인 주제에 대해 뜨거운 발언이 이어졌다. 나이가 들수록 서로 변해가는 부부의 모습을 이야기 하며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애썼다. 그리고 윤인구 아나운서와 엄지원 아나운서는 차분하게 패널들의 토론을 뒷받침했다.
엄지인 아나운서가 힘찬 첫발을 내딛었다. 이제 시작이기에 부족한 점도 있지만 더욱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pps2014@osen.co.kr
[사진] '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