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컴백, 제작진이 밝힌 관전 포인트 셋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6.07.01 10: 18

tvN 새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고창편’이 1일 오후 9시 45분에 베일을 벗는다.
고창편에서는 어촌편의 멤버였던 차승원-유해진-손호준에 남주혁이 새롭게 합류해 ‘가족 케미’를 이룬다. 기존에는 투닥투닥하는 정 많은 부부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차승원과 유해진의 옆에서 손호준이 막내 역할을 했다면, 이번에는 남주혁이 합류하면서 손호준과 함께 새로운 ‘막내 라인’을 형성한다. 연출을 맡은 나영석 PD는 28일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아빠 엄마, 큰 아들과 아무 것도 모르는 막내아들이 앉아 있는 가족 사진 같은 느낌이 될 것이다. 손호준이 이전엔 수동적으로 시키는 일만 했다면 이제는 능글능글하게 남주혁을 가르치고 장난도 친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삼시세끼 고창편’ 김대주 작가는 “고창은 외할머니 집이나 고향집 같은 현실적인 공간이다. 좀 더 집 같은 공간이라 이전보다 더 가깝게 느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층 더 친숙해진 공간 속에서 네 사람의 소박한 일상이 이뤄지게 된다. 여기에 ‘돌을 뿌려도 감자가 난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곡창지대인 고창의 풍요로운 땅에서 네 사람이 어떻게 농작물을 심고, 수확해 매 끼니로 이어질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삼시세끼’ 사상 최대 미션인 벼농사가 이뤄져, 네 사람이 어떻게 농사를 지어나갈지도 관심사다.
섬마을 만재도에서 매회 화려한 요리를 선보였던 ‘차줌마’ 차승원의 요리 실력은 육지인 고창에서 더욱 빛을 발할 전망이다. 한정된 재료로 음식을 만들어야 했던 어촌편과는 달리, 재료와 도구가 풍성해진 고창에서는 한층 발전된 요리가 나오게 되는 것. 나영석 PD는 “어촌편 멤버들이 평소 육지에 데려다 주면 더 잘 할 수 있다고 해서 어촌을 농촌으로 바꿔 봤는데, 어촌편에서는 엄두조차 내지 못한 음식들이 등장할 것”이라고 밝혀 궁금증을 높였다. / jmpyo@osen.co.kr
[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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