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엑소, 더 이상 최고·최초·최단이 새롭지 않은 괴물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6.07.02 06: 51

엑소에게 최고, 최초, 최단이라는 단어는 더 이상 낯설지 않다. 3년 연속 대상, 더블 밀리언셀러, 370만 명의 대형 팬덤 등 매번 신기록을 달성하며 앞의 세 단어를 수식어처럼 달고 다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엑소의 저력은 이번 활동을 통해 다시 한 번 증명됐다.
엑소는 지난달 9일 정규 3집 ‘이그잭트(EX'ACT)’를 통해 가요계에 컴백했다. 정규로는 지난해 3월 발매된 2집 ‘엑소더스(Exodus)’ 이후 약 1년만으로 오랜만의 국내 활동에 팬들은 물론, 미디어 매체의 많은 관심을 독차지했다.
특히 이번 앨범은 본격적으로 컴백하기도 전에 선주문으로만 66만장을 돌파했고 지금까지도 빠른 속도로 판매량을 달성하며 역대 음반 순위를 단번에 갈아 치우는 저력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비단 음반뿐만이 아니다. 엑소는 지난달 16일 엠넷 ‘엠카운트다운’를 시작으로 각종 음악방송에서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무엇보다 KBS 2TV ‘뮤직뱅크’와 SBS ‘인기가요’에서는 1만점을 훌쩍 넘는 어마어마한 점수로 올해 최고점이라는 기록을 새로 쓰기도 했다. 현재 ‘엠카운트다운’에서 세 번째 1위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며 총 8관왕에 올랐다.
이러한 뜨거운 인기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엑소는 총 6회의 대규모 단독 콘서트를 준비했다.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6일간 진행되는 이번 세 번째 단독 콘서트는 원래 5회만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폭발적인 팬들의 반응에 화답하기 위해 뒤늦게 1회 추가 공연을 결정한 것으로 더욱 눈길을 끈다.
엑소 역시 공연의 높은 완성도를 위해 활동까지 일찍 마무리하고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는 후문. 지난 공연들에서도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던 엑소이기에 이번 콘서트에 대한 기대도 남다르다.
이처럼 매번 최고의, 최초의, 최단의 기록을 쓰는 엑소는 과거보다 현재가, 현재보다 미래가 더 기대되는 그룹이다. 단순히 아이돌 그룹이라기보다 하나의 브랜드를 구축하며 엑소라는 이름값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엑소의 활약은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 과연 이들이 써내려갈 기록은 또 어떤 것들이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진다. / jsy9011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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