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창의가 팬카페를 통해 결혼 발표를 하면서, 팬들에 대한 고마움과 배려를 드러냈다. 오는 9월 결혼을 앞둔 송창의는 팬들에게 가장 먼저 알리고 싶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송창의의 소속사 WS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1일 OSEN에 팬카페를 통해 결혼 발표를 한 이유에 대해 “송창의 씨가 팬들에게 먼저 말씀을 드리고 싶어 했다”라고 말했다.
송창의는 오는 9월 1년 반 정도 교제한 여자친구와 결혼한다. 관계자는 “자세한 일정 등에 대해서는 말씀드리기 조심스럽다”라고 밝혔다.
송창의는 팬카페를 통해 결혼 발표를 하며 팬들에 대한 애정과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팬분들께 먼저 알려드려야 할 거 같아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됐다”라면서 “팬 여러분께 제일 먼저 알리고 싶었다. 일일이 만나서 인사드려야 하는데 죄송하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저를 많이 아껴주시고 응원과 격려로 항상 힘을 주시는 팬 여러분께 앞으로도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변함없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팬들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결혼이라는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된 송창의가 팬카페를 통해 팬들에게 가장 먼저 알리는가 하면 거듭해서 팬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표현한 것. 이는 뮤지컬 활동을 병행하는 배우로서 언제나 팬들과 함께 호흡해온 송창의의 평소 행보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행여나 결혼 소식이 매체 보도를 통해 알려지는 것보다는 팬들에게 직접 편지를 남기는 방식을 택한 송창의의 의미 있는 행보가 눈길을 끈다. / jmpy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