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감성애니 하루', 1인가구 향한 특별한 시선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6.07.01 17: 21

 오늘(1일) 밤, KBS 1TV ‘감성애니 하루’가 혼자라서 외롭다는 편견을 혼자라도 괜찮다는 시선으로 바라볼 예정이다.
한국을 살아가는 워킹맘들의 애환, 국민 야식 치킨과 행복지수의 관계, 임종 음식에 얽힌 애틋한 사연 등 다채로운 주제로 시청자들에게 휴식 같은 이야기를 선물했던 ‘감성애니 하루’가 오늘은 1인 가구의 삶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혼자’라는 단어를 보면 가장 먼저 외로움과 쓸쓸함을 떠올린다. 때문에 예전에는 혼자가 되었을 때 막연한 두려움과 막막함만 느끼고 혼자는 슬프고 외롭다는 인식이 만연했다.

그러나 2015년 기준, 국내 1인 가구는 약 500만 호(戶)에 달했으며 1인 가구 수 역시 꾸준히 증가하면서 요즘엔 홀로 있는 시간을 선호할 뿐만 아니라 고독까지 즐기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이에 집에서 혼자 밥을 해먹는 ‘나홀로 셰프’가 탄생했고 식당에서 홀로 식사를 하는 사람들도 자주 볼 수 있는 상황.
또한 최근에는 싱글들이 집과 세간을 공유하며 따로 또 같이 생활하는 새로운 주거형태인 ‘쉐어하우스’가 급증하고 있다. 때문에 이와 같이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세심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따라서 ‘감성애니 하루’는 주위를 둘러보면 나만이 혼자가 아님을 알 수 있으며 결코 외롭지 않음을 이야기한다. 또한 내 안의 나를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이자 나쁘게만 느껴졌던 고독이 친구가 될 수 있는 기회임을 전해 혼자서도 행복하게 살아가려는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북돋을 전망이다.
한편, KBS의 야심작 KBS 1TV ‘감성애니 하루’는 애니메이션의 재미와 다큐멘터리의 진정성을 조화시킨 애니멘터리 프로그램으로 오늘(1일) 밤 10시 55분부터 11시까지 12회 ‘혼자라도 괜찮아’ 편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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