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보감' 윤시윤이 이지훈의 흑주술을 고쳤고 죄가 없는 김새론을 구해냈다. 염정아는 죽을 위기에 처했다. 그렇지만 아직 곽시양과 염정아는 포기하지 않았다.
1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마녀보감'에서는 허준(윤시윤 분)이 선조(이지훈 분)의 흑주술을 푸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풍연(곽시양 분)은 감옥에 갇힌 홍주를 구출하고 또 다시 납치했다.
허준은 연희를 속이고 선조의 병증을 고치기 위해 나섰다. 허준은 홍주(염정아 분)의 말을 듣고 연희(김새론 분)를 제물로 바치려는 선조를 설득해서 하루의 시간을 얻어냈다. 허준은 하루동안 홍주를 감옥에 가둬달라고 선조에게 부탁했다. 선조는 허준의 말을 듣고 홍주를 옥에 가뒀다. 감옥에 갇힌 홍주는 흑주술로 최현서를 조종했다.
허준은 선조의 주변에서 흑주술의 흔적을 결코 찾아내지 못하고 위기에 빠졌다. 허준은 최현서 마저 흑주술에 잠식당한 사실을 알았다. 허준은 홍주가 매개체 없이 흑주술을 거는 언령술 이라는 것을 알아채고 최현서에게 풀 방법을 물어봤다. 홍주에게 조종당하는 최현서는 필사적으로 허준에게 마의금서에 답이 있다는 것을 알려줬다.
허준은 연희로부터 선조의 언령술을 풀는 방법을 상의하기 위해서 감옥에 갇힌 연희를 찾아갔다. 연희는 언령술을 풀게 하기 위해서 진실을 털어놓게 만드는 진고왕을 먹고 진심을 털어놓으라고 알려줬다. 허준은 선조에게 진고왕을 먹였고 선조는 쓰러졌다. 선조는 허준에게 속았다고 믿고 허준을 체포하라고 명령했다.
허준은 선조를 자극해서 왕의 자리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놓게 만들었다. 선조는 허준의 인정받고 싶지않았냐는 말에 "왕의 자리가 얼마나 무거운 자리인줄 모르나 방계인 나를 무시하고 음해하고 죽이려했다"며 "나도 좋은 왕이 되서 백성들에게 인정받고 싶었다. 아무리 노력해도 안된다. 이제 몸도 성치 않아서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울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다. 진고왕을 마시고 억울한 마음을 표현한 선조의 흑주술은 결국 치료됐다.
모든 진실을 깨달은 선조는 홍주를 처벌하기 위해 나섰다. 홍주는 왕에게 저주를 퍼부었고 허준에게 버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렇지만 풍연은 감옥에 갇힌 홍주를 구해냈다. 그리고 홍주는 풍연을 끝까지 속이며 삼매진화를 하면 연희를 구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 홍주에게 속은 풍연은 결국 연희를 납치했고 창고에 가두고 불에 타죽게 만들었다. /pps2014@osen.co.kr
[사진] '마녀보감'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