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란, '스케치북'으로 지상파 데뷔..유희열 극찬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07.02 09: 17

여성 싱어송라이터 수란이 지상파 데뷔 무대를 가졌다.  
수란은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 싱글 ‘땡땡땡’의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수란은 프라이머리, 지코, 빈지노, 얀키 등과의 협업으로 힙합, 알앤비, 팝 등 장르를 넘나드는 폭넓은 음악성을 가진 ‘여자 자이언티’로 불리며 독자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왔다. 지상파 데뷔에서 감각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과 시청자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날 세계적인 팝 가수 아델(Adele)의 ‘헬로(Hello)’를 자신만의 감성으로 해석하며 감동을 선사한 수란은 중독성 있는 독특한 가사와 멜로디가 매력적인 싱글 ‘땡땡땡’을 이어 가창하며, ‘음색깡패’의 면모를 자랑했다.  
수란의 ‘땡땡땡’은 단순함이 이끌어내는 끊을 수 없는 중독성과 걸크러쉬 대세 아이돌 마마무 화사의 피처링 참여로 화제가 된 곡으로, 이번 무대에서는 마마무 화사가 피쳐링으로 참여한 랩 부분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특히 MC 유희열은 “지금까지 스케치북을 진행하면서 봤던 무대 중 BEST 3 안에 든다”며 수란의 음악적 열정과 독특한 무대 매너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수란은 “평소에 너무 무대에 서고 싶었던 스케치북에서 데뷔를 하게 되어 너무 영광이다”고 첫 공중파 방송 출연 소감을 밝혔으며, 지난해 발표한 빈지노와의 콜라보레이션 싱글 ‘콜링 인 러브(Calling in Love)’와 유재하의 ‘그대 내 품에’를 수란만의 스타일로 해석해 짧게 불러 눈길 끌었다.  또 방송 후 수란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날 미방송된 수란의 앵콜곡 '마네퀸' 무대 녹화 현장을 촬영한 '직캠 영상'이 SNS 채널에 공개되어 수란의 곡들이 다시 한번 주목 받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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