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지성, 인생작으로 또 증명한 '갓지성'의 저력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07.02 13: 17

다시 한 번 '갓지성'의 저력이 입증됐다. 압도적인 차이로 제4회 '드라마피버 어워즈'에서 최고의 배우 상을 수상하며 실력파 연기자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역시 지성'이라는 찬사를 받을만하다.
지성은 미국에서 열린 제4회 드라마피버 어워즈(The 4rd Drama Fever Awards)에서 드라마 '킬미, 힐미'로 최고의 배우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MBC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연기력의 힘을 해외에서도 입증한 것.
특히 드라마피버 관계자는 "190만 명이 참여한 이번 시상식에서 지성은 경쟁 부문의 다른 후보들과 상당한 표 격차 득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그만큼 지성의 연기력이 다른 후보들에 비해 압도적이었다는 의미. 국내에서도 대상을 받았던 연기였기 때문에 당연하면서도, 그래서 더 의미 있는 결과다.

'킬미, 힐미'는 지성의 인생 작품으로 꼽힌다. 7개의 인격을 가진 재벌 3세의 역할을 연기력으로 완벽하게 그려냈는데, 당시 국내에서 열풍을 일으킬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 그만큼 지성의 연기가 갖는 흡입력이 높다는 것. 꾸준히 연기를 하며 쌓아온 지성의 내공을 폭발시킨 작품이었다. 어떤 작품에서도 그 캐릭터에 녹아들어 자신만의 인물을 만들어내는 '갓지성'의 성과다.
결국 좋은 연기로 완성된 좋은 작품이 다시 한 번 국내를 넘어 해외 팬들에게도 인정받은 것. '킬미, 힐미'는 방송 당시 중국에서는 정식 스트리밍 없이도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인기를 얻은 작품이다. 지성의 노력과 열정, 연기로 이뤄낸 쾌거들이다.
국내에서는 대상 배우로 다양한 활약을 보여주고, 해외에서까지 연기력과 존재감을 인정받은 지성의 행보가 더 기대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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