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쓰 데이다. ‘언니들의 슬램덩크’가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랐고, 음원 ‘셧 업(Shut Up)’은 차트 순위권을 휩쓸었다. ‘뮤직뱅크’ 출연 영상 클립은 300만 뷰에 임박한 상황이다.
날을 아주 제대로 잡았다. 언니쓰는 지난 1일 음원 발매에 이어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음악 방송에 출연하고, 이 뜨거운 열기를 ‘슬램덩크’ 본방송으로까지 이어가며 시너지를 만들었다.
결과는 대성공. 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전국 기준 7.6%를 기록, 동시간대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6.4%),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3.6%) 등을 제치고 1위를 나타냈다.
또한 전날 언니쓰의 데뷔곡 ‘셧 업(Shut up)’으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휩쓸었고, ‘뮤직뱅크’에서 선보인 무대 영상 클립은 공개 한 시간 만에 100만 건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2일 현재(오후 6시 기준)는 270만 건을 돌파하며 300만 고지를 넘보고 있는 상황.
언니쓰는 ‘언니들의 슬램덩크’ 멤버들이 결성한 프로젝트 걸그룹. 멤버 민효린의 꿈을 함께 이뤄주고자 멤버들이 뭉쳤고, JYP엔터테인먼트의 박진영 대표가 프로듀싱을 맡아 음악을 만들고 안무까지 맞췄다. 이 최고령 걸그룹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진한 감동과 빵 터지는 웃음들이 만들어지며 시청자들의 응원이 쏟아진 바다.
‘언니쓰’의 도전을 위해 초특급 제작진도 힘을 보탰다. 박진영 유건형 작곡, 박진영 작사의 'Shut Up'은 유희열이 피쳐링과 뮤직비디오에 참여한 것. 특히 박진영이 전담 프로듀서를 맡아 직접 열정적으로 보컬과 안무 지도에 나서는가 하면 6명의 멤버들이 불타는 열정으로 끊임없는 노력 속에 녹음과 안무를 끝마쳐 연일 뜨거운 화제를 불러 모은 바.
이들의 도전과 성과들이 기부로 이어진다는 것은 이들의 향한 응원의 목소리를 더욱 높이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언니들의 슬램덩크’ 측은 “음원에 대한 수익금은 박진영과 멤버들의 바람을 모아 '꿈 지원비'로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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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