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하면 척이다. 에릭남이 가상 결혼 생활을 통해 더욱 욕심나는 남자로 거듭났다. 말 한 마디, 행동 하나에도 다정함이 담긴 에릭남의 모습은 마치 '로맨틱 자판기'와 같았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먹고 운동하고 사랑하기' 위해 제주도로 떠난 에릭남과 솔라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에릭남의 스윗함은 제주도에서도 여전했다.
앞서 에릭남은 해외 스케줄이 잦았다고 밝혔던 상태. 그는 제주도에 도착 후 목적지로 이동 중 아내 솔라에게 줄 것이 있다며 종이 봉투를 건넸다. 바로 해외에서 솔라를 생각하며 사 온 기념품.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선물에 솔라는 "진짜 상상도 못했다. 되게 좋았다. 나를 계속 생각하고 있는 느낌이었다"라며 감동을 표했다. 이에 에릭남은 "해외를 많이 가니까 가는 데마다 (아내를) 생각한다. 원래 기념품 사는 거 진짜 싫어하는데 사 줄 사람이 있으니까 달라지더라"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여행 중에도 에릭남의 다정함은 계속 됐다. 솔라가 계속되는 이동으로 피곤함을 호소하자 곧바로 "편하게 자라"라며 부담을 덜어줬다. 덕분에 솔라는 마음을 놓고 잠을 청할 수 있었고, 에릭남은 운전하면서도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그를 바라봤다.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으로 보아 설렘이 더욱 증폭될 전망. 에릭남은 솔라에게 "이제 말 놓자"라고 말했고, 솔라는 그의 말에 수줍은 듯 미소만 짓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높였다.
이처럼 매번 예상치 못한 '심쿵 포인트'로 보는 이들까지 설레게 만드는 에릭남의 활약에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다. 다음에는 또 어떤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을지 '똥이 커플'에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우리 결혼했어요'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