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다섯’ 안재욱♥소유진, 재혼했다고 방심은 금물 [종합]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6.07.02 21: 09

 ‘아이가다섯’ 안재욱 소유진이 재혼한 가운데 여러 가지 갈등들이 불거져나왔다.
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다섯’(극본 정현정, 연출 김정규, 제작 에이스토리)에서는 재혼에 성공한 이상태(안재욱 분)와 안미정(소유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한 가족이 된 두 가족은 첫 가족 모임을 가졌고, 상태와 미정은 아이들에게 차근차근 서로에 대해 알아가자며 부담 갖기 말라고 이야기 했다. 아이들에 대해 알아가기 위해 대화 시간을 늘리고 스킨십을 늘렸다. 할머니는 "가족 모두가 화목했으면 좋겠다"고 덕담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그런데 이후 상태는 결혼 후 집에서도 자신을 팀장님이라고 부르는 미정이 신경 쓰인다. 미정은 아이들 앞에서 ‘여보, 자기’라는 말이 안 나와 곤란해 했고, 상태는 묘한 서운함을 드러냈다.
박옥순(송옥숙 분)은 수와 빈이를 보려고 학교 앞을 찾아갔다가 아이들이 미정과 하교를 하는 모습을 보고 쓸쓸해져 집으로 돌아오는 등 허전해하고 아이들을 보고 싶어한다. 상태의 결혼을 실감하며 눈물바람인 박옥순을 보며 장민호(최정우 분)은 상태의 집 근처로 이사를 결심했다.
연두(신혜선 분)와 상민(성훈 분)은 결혼을 두고 갈등을 빚는다. 상민은 연두와 결혼하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연두는 “상민 씨랑 못해본 게 너무 많다. 상민 씨랑 연애하고 싶다”고 말하며 결혼을 뒤로 미루자고 말했다. 또 선생님이 되고싶다는 의사도 전했다. 이에 상민은 반지를 끼워주며 “내 생각도 하고, 결혼 생각도 해보라”고 한걸음 물러나는 모습을 보였다.
상태와 미정의 재호의 앞날이 꽃길만은 아니었다. 사위와 아이들에 대한 빗나간 집착을 보여왔던 상태의 전 장인 장민호(최정우 분)와 장모 박옥순(송옥순 분)은 상태가 신혼집으로 세들어 있는 건물을 통째로 사들이는 ‘통큰 스토킹’으로 새로운 갈등을 유발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상태는 전 장인의 경제적인 지원까지 거절하며 새 가족과 새로운 출발에 대한 강한 의지를 엿보인 상황. 하지만 아예 재혼한 사위의 신혼집과 같은 건물에 이사를 가려고 하는 전 장인, 장모의 과도한 집착과 미련이 어떤 후폭풍을 몰고 올 것인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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