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화’ 고수가 박주미에게 한 방 먹였다. 미리 전략을 짜 소금을 싸게 납품하게 만든 것. 자신들은 이미 군영에 납품하는 다른 계획이 있었다.
2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에서는 윤태원과 난정이 소금 납부 경합을 펼치는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윤태원(고수 분)은 아버지인 윤원형(정준호 분)을 찾는다. 태원의 청에 원형은 반가워했다. 그가 먼저 만나자고 청한 것이 처음이기 때문. 태원은 자신이 속한 상단이 평시서 소금 납부를 하는 경합을 벌이는데 ,이 경합이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이미 그의 부인인 난정(박주미 분)이 소금 납부에 나서려하고 있는 상황. 이에 원형은 난감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윤원형은 평시서 관리를 만나 공정하게 심사를 하라고 말했다. 태원의 예상대로 정난정의 귀에 이 사실이 들어갔고 그녀는 “철저히 짓밟아버리겠다”며 윤태원에 대해 이를 가는 모습을 보였다.
난정은 윤태원이 제시한 가격을 미리 파악하고 그보다 더 낮은 파격적인 가격으로 입찰했다. 큰 손해를 감수하고도 윤태원을 짓밟겠다는 일념 하나였다. 결국에는 난정의 납품이 결정됐다.
그런데 이는 태원의 계획이었다. 난정이 싼 값에 납품하게 만들려고 했던 것. 자신은 이미 군영에 소금을 납품하기로 정하고 경합에 참여하지 않고 있었던 바다. 이에 난정의 상단은 큰 손해를 입게 됐다.
한편 성지헌(최태준 분)은 박태수(전광렬 분)의 유서를 확인하고 옥녀(진세연 분)를 지켜야하는지에 대해 갈등했다. 앞서 지헌은 윤원형(정준호)에 의해 박태수가 억울한 죽음을 당했다는 것을 인지하게 됐다. 이후 야심한 시각 성지헌은 옥녀로부터 전달받은 박태수의 유언장을 읽었다.
유언장에는 함께 동봉한 지도에 대해 언급과 함께 “그 지도에 있는 지점을 찾아가면 네 인생에 보탬이 될 만한 것이 있을 것”이라고 쓰여 있었고 이에 성지헌은 지도를 자세히 살폈다. 더불어 박태수는 “이 서신을 전하게 될 옥녀라는 아이는 나에게 둘도 없는 소중한 벗이자 하나뿐인 제자였다”라며 옥녀에 대한 나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네 능력이 닿는다면 꼭 옥녀를 보살펴다오”라며 가는 길까지 옥녀에 대한 배려를 놓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성지헌은 또 다시 갈등했다.
옥녀는 자신의 어머니의 흔적을 찾는다. 자신의 어머니의 유품과 똑같은 쌍가락지를 갖고 있는 베일속 상궁과 대면했고, “제 어머니가 누군지 왜 죽었는지 제 어머니를 죽인 사람이 누군지 제 아비가 누군지 꼭 알고 싶다. 저를 도와주세요”라고 호소했다. 하지만 그녀는 옥녀가 더 위험해질 수 있다며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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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옥중화’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