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부인 엠버 허드와 떠들썩한 이혼 소송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할리우드 배우 조니 뎁이 손에 있던 문신으로 심경을 대변했다. 그의 오른손에는 엠버 허드의 별명 '슬림(SLIM)'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었으나, 최근 이 '슬림'이 '스컴(SCUM:인간쓰레기)'으로 바뀌었다.
3일 미국 연예매체 US위클리에 따르면 조니 뎁은 최근 자신의 손에 있던 문신의 문구를 교체했다. 그의 오른손에는 손가락 하나하나에 엠버 허드의 애칭인 '슬림(SLIM)'이 새겨져 있었지만, 이 문구는 '인간쓰레기'라는 의미의 '스컴(SCUM)'으로 바뀌었다. 전부인에 대한 적대적인 감정을 엿볼 수 있는 대목.
조니 뎁은 과거에도 문신으로 사랑과 이별을 표현한 바 있다. 배우 위노나 라이더와 연인 관계일 당시 그는 자신의 몸에 '위노나 포레버(Winona Forever)'라고 문신을 새겼지만, 헤어지고 난 후에는 '위노 포레버'(Wino:술주정뱅이 부랑자)라고 문구를 교묘히 바꿔 눈길을 끌었던 바 있다.
한편 조니 뎁과 엠버 허드는 결혼한 지 1년 3개월 만인 지난달부터 이혼 소송을 이어오고 있다. 엠버 허드는 조니 뎁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접근 금지 신청을 냈고 조니 뎁은 그가 위자료를 노리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 주장하고 있다. /eujen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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