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행진은 현재진행형'
그야말로 '억' 소리 나는 행보다. 싸이가 유튜브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싸이의 신기록 행진은 지금도 계속 되고 있다.
2일 오후 9시 기준,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 수 26억 뷰를 넘어섰다. 2012년 7월에 발표된 이 영상은 4년 만에 26억 뷰라는 놀라운 대기록을 달성했다.
초반부터 달렸다.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2012년 여름, 공개된 지 51일 만에 1억뷰를 기록했다. 그해 10월에는 5억 뷰를 달성했고 161일째인 그해 12월 22일 10억 뷰 조회수를 돌파했다.
해가 바뀐 뒤에도 기록 행진은 계속됐다. 2014년 2월에는 19억 뷰를 넘기더니 3개월 뒤에는 마침내 20억 뷰를 깼다. '강남스타일'을 향한 글로벌 인기는 뜨거웠다.
뒷심도 대단하다. 지난해 8월, 24억 뷰를 찍은 데 이어 약 5개월 만인 올해 1월, 25억 뷰를 돌파했고, 또 다시 6개월 만에 26억 뷰를 넘기면서 끝나지 않는 신드롬 급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다. '강남스타일' 외에 '젠틀맨'도 10억 뷰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2013년 공개 이후부터 꾸준히 전 세계 음악 팬들의 클릭을 유도하며 '강남스타일' 못지않은 인기를 얻고 있는 셈.
여기에 '대디', '행오버', '오빤 딱 내스타일'까지 1억 뷰를 넘긴 상황이다. 무려 조회수 1억 이상을 찍은 뮤직비디오가 5개나 되면서 싸이는 명실공히 '유튜브의 산 역사'임을 입증하고 있다.
현재도 클릭은 이어지고 있다. 지구촌 신드롬을 낳았던 싸이가 죽지 않은 기세로 K팝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클래스가 다른 싸이의 '넘사벽' 행보에 박수를 보낸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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