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는 이렇게 하는 거다. '운빨로맨스' 황정음과 류준열처럼 말이다.
황정음과 류준열은 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극본 최윤교, 연출 김경희)에서 비밀연애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보는 이들의 연애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극 중 심보늬(황정음 분)와 제수호(류준열 분)는 회사 직원들의 눈을 피해 비밀연애를 하고 있지만, 도저히 숨길 수 없는 거침없는 애정표현으로 본인들만 모르는 공개연애가 된 상황. 수호는 아침이 밝자마자 보늬를 보기 위해 그녀의 집에 찾아가는가 하면, 업무중인 보늬에게 다가가 조심스레 손을 잡는 등 뜨거운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또한 눈이 마주칠 때마다 손하트와 미소를 교환하며 서로의 마음을 표현하고, 함께 노트북을 들고 옥상에 올라가 일을 하는 도중에도 손을 놓지 않았다. 이어 수호가 출장을 떠나기 전 서로의 모습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손을 흔드는 등 '닭살 커플'의 정석을 선보이며 역대급 달달함을 전했다.
특히 출장을 가는 그를 위해 식사 시간, 휴식 시간 등의 알림 기능이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해 선물한 보늬와 "그만 하고 자요"라는 애플리케이션 알림에 "네네 공주님!"이라고 대답하며 침대에 뛰어드는 수호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질투심을 자극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처럼 그동안 서로를 향한 마음을 참아온 만큼 그 어떤 커플보다 달달한 러브스토리를 선보이고 있는 바. 시청자들 역시 연애세포를 자극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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