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아이가다섯' 성훈♥신혜선, 연애가 이렇게 좋은겁니다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6.07.03 13: 29

'아이가 다섯' 신혜선이 조금씩 연애의 참맛을 깨달아가고 있다. 연애를 글로 배우고 있기는 하지만, 성훈과의 로맨스를 상상하고 행복해하는 귀여운 모습은 '아이가 다섯'을 애청하게 하는 이유가 되고 있다.
 
성훈과 신혜선은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극본 정현정, 연출 김정규)에서 상민과 연태 역을 맡아 알콩달콩 깨볶는 연애 스토리를 이어가고 있다. 사랑 표현에 적극적인 상민과 달리 연태는 수줍음이 많아 조그만 일에도 얼굴을 붉히고 감동 받아 한다.

물론 이 같은 모습은 상민이 연태에게 푹 빠질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한데, 지난 2일 방송된 39회에서 상민은 연태에게 프러포즈를 했다가 거절을 당했다. 상민을 만나기 전 연태의 꿈은 연애 10번 하기. 알콩달콩 예쁜 연애에 대한 로망이 있는 연태는 "아직 결혼은 이르다"며 "우리 재미있게 연애하자"는 말로 상민의 마음을 달랬다.
그리고 자신이 평소 표현을 잘 못해왔다는 것을 인지하며 책으로 연애 스킬을 배우기 시작했다. 행복한 연애를 지속하기 위해서 중요한 건 밀당이 아닌 솔직한 애정 표현이라는 글을 읽고 연태는 온갖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상민처럼 "봐도 봐도 자꾸만 보고 싶다"고 낯간지러울 수 있는 말을 계속하고, 핸드크림 스킬로 은근슬쩍 스킨십을 할 뿐만 아니라 새롭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상민에게 자극을 줬다. 이런 상상 속 연태의 모습은 극적 재미를 유발하는 동시에 두 사람의 로맨스를 응원하는 시청자들에겐 설렘 포인트가 됐다.
특히 글로 배우고 상상만 하는 연애라 할 지라도 어쩔 줄 몰라하는 연태의 '깨방정'은 시청자들의 '광대승천'을 유발할 정도로 귀여움 그 자체. 연애가 하고 싶지만, 밀당도 스킬도 모르는 연태가 조금씩 사랑의 설렘을 알아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하다는 평이다.
물론 이날 방송 말미 연태는 상민의 가족관계를 알게 됐고, 이로 인해 상민의 모친(박해미 분)에게 환영받지 못할 것임이 예고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지만 '비 온 뒤 땅이 더 굳는다'는 말처럼 이 또한 잘 극복해낼 '연상커플'이길 바라는 시청자들의 응원이 커지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아이가 다섯'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