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하하 '아재' 레게, 원걸 '걸밴드' 레게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6.07.03 14: 35

 여름 더위를 날릴 두 가지의 레게 음악이 뜬다.
특유의 애너지를 담은 스컬&하하의 신곡 '웃지마'와 처음으로 레게에 도전하는 원더걸스의 신곡 '와이 쏘 론리(Why so lonely)'가 바로 그 주인공들. 이에 스컬&하하와 원더걸스의 색다른 레게 대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스컬&하하는 지난 2일 새 디지털 싱글 '웃지마'를 공개했다.

'웃지마'는 4년전 '부산 바캉스'로 함께 호흡을 맞췄던 국내 최고의 히트메이커 이단옆차기가 프로듀싱 한 곡으로 하하&스컬과 또 한 번의 시너지를 발휘했다.
'웃지마'는 여름 분위기에 걸맞은 흥겨운 리듬의 레게 장르의 곡으로 레게 소울을 기본으로 누구나 편안하고 쉽게 즐길 수 있는 신나는 여름 시즌송. 여기에 'MC 민지' 정준하가 피처링에 참여해 세 사람의 에너지 넘치는 목소리와 경쾌한 레게 리듬이 환상의 조합을 이뤘다.
스컬&하하는 신곡 '웃지마'로 다시  한 번 여름 아재로서 존재감을 보여주며 차트에서 선전 중이다.
이어 5일에는 원더걸스가 레게풍의 신곡 '와이 쏘 론리'를 발표한다. '와이 쏘 론리'는 원더걸스가 처음 시도하는 레게팝 장르의 곡으로 원더걸스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작 타이틀곡이다.  
원더걸스는 각각 악기를 연주하는 걸밴드 콘셉트로 강렬하면서도 컬러풀한, 또 복고 스타일이지만 유니크한 느낌으로 원더걸스만의 새로운 레게 스타일을 선보일 예정이다.
원더걸스는 타이틀곡 '와이 쏘 론리'를 비롯해 앨범에 고루 참여하며 음악적 역량을 뽐내며 한층 성장하고 발전된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비주류 음악으로 여겨졌던 레게 음악이 각기 다른 색을 입은 썸머송으로 음악팬들을 찾으며 여름 분위기를 한껏 살릴 전망이다. / nyc@osen.co.kr
[사진] OSEN DB, 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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