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민상과 김민경이 '꿀케미'로 웃음을 유발했다. 먹는 것때문에 이별을 생각하지만, 또 먹는 것 때문에 떠나지 못하는 두 사람. 유민상과 김민경은 '개그콘서트'에서 최근 새롭게 선보인 '사랑이 LARGE'에서 찰떡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두 사람, 고민말고 그냥 사랑하세요.'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얼마 전에 출범시킨 '사랑이 LARGE'는 먹는 것을 너무 좋아해서 갈등이 생긴 두 남녀의 상황을 코믹하게 그리고 있는 코너다. 3일 방송 역시 먹는 것 때문에 이별을 고민하는 유민상과 김민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민상은 부모님께 인사드리러 오라는 김민경의 제안을 거절하고, 친구 모임에 간다고 한다. 이유는 친구 모임은 뷔페가 나오지만, 김민경 부모님 인사 자리는 커피숍이었던 것. 이에 화가 난 김민경 역시 부보님과의 약속을 미루고, 뷔페 때문에 유민상 친구 모임에 따라 가겠다고 나서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김민경의 새 남자 송병철은 김민경에게 향수를 선물해 그녀의 마음을 얻으려 했다. 이에 유민상은 마요네즈 세트로 응수해 김민경에게 기쁨을 안겼다. 김민경은 "마요네즈에 지우개를 찍어먹어도 맛있다"고 즐거워했다. 송병철은 "사랑은 너무 어렵다"며 사라져 폭소케 했다.
이날 비싼 선물보다 상대방에 딱 맞는(?) 선물로 김민경 마음을 사로잡은 유민상. 유민상은 연애 기술의 꿀팁을 알려주며 시청자들에게 즐겁게 만들었다. 앞으로도 두 사람의 꿀케미, 기대해 본다. / bonbon@osen.co.kr
[사진] '개그콘서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