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비스트가 그 어느 때보다 끈끈한 우정을 과시하며 엄마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해외 공연을 끝내고 곧바로 V앱 라이브 카메라 앞에 선 다섯 남자. 멤버들은 두준의 생일을 맞아 누구보다 뜨겁게 축하해줬고, 서로에 대한 퀴즈를 풀며 장난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한명이 빠졌지만, 그들은 흔들림이 없었고, 그래서 안심하게 만들었다.
3일 방송된 네이버 V앱 라이브는 'YOU ARE MY HIGHLIGHT'라는 제목으로 비스트가 출연해 '리본'의 뮤비를 공개하고 근황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비스트는 "공항에 떨어진 지 1시간 밖에 되지 않았다. 오자 마자 바로 메이크업하고 여러분 앞에 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앨범 '하이라이트'의 타이틀곡 '리본'의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했고, 뮤비 촬영 에피소드를 전했다. 동운은 눈물 흘리는 신에 대해 "안약 아니다. 감정을 넣었다"고 자랑했다.
또 멤버들은 서로에 대해 질문하며 우정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준은 2012년 '해피투게더' 야간 매점에서 자신이 선보인 요리를 질문했고, 멤버들은 두준의 걱정과 달리 잘 맞춰 두준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날 멤버들은 서로에 대한 퀴즈를 내며 맞추기도 하고, 틀리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장난치고, 구박도 하는 등 편한 모습을 보여 서로의 우정을 가늠하게 만들었다.
또 멤버들은 4일 생일을 맞은 두준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고, 두준은 "오늘 겹경사다. 부모님께 너무 감사하고 이번 앨범의 론칭도 정말 뜻깊다"고 소감을 말했다.
장현승의 갑작스러운 탈퇴로 팬들의 우려를 샀던 비스트. 이후 컴백한 비스트는 더 돈독해진 모습으로 팬들의 걱정을 한방에 날렸다. 다섯 남자의 우정, 앞으로 꽃길만 걷기를 응원한다.
/ bonbon@osen.co.kr
[사진] V앱 라이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