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리는 순간이에요"
비스트가 진심을 200% 담은 신곡을 들고 돌아왔다. 이들의 마음이 멜로디를 타고 음악 팬들의 심장에 와 박혔다. 데뷔 7년 만에 6인조에서 5인조가 된 비스트가 벅찬 속내를 밝혔다.
리더 윤두준은 신곡 발표 직전인 3일 인스타그램에 "참으로 떨리는 순간이 아닐 수 없습니다. 1년 만에 나오는 앨범 아니 몇 년 만에 나오는 정규 앨범. 열심히 공들여 만들었습니다! 부디 많은 사랑해 주시면 좋겠네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번 정규 3집 '하이라이트' 타이틀곡 '리본' 역시 용준형의 작품. 그는 노래가 공개된 뒤 "수없이 고민하고 돌아가지 않는 머리에 자책하고 큰 걱정과 미안한 마음이 섞이고 섞이다 보니 어느덧 앨범이 완성됐습니다. 부족하다 하시면 더 노력할 테고 좋아해 주시면 너무 뿌듯할 거예요. 많은 생각이 엉키는 밤이네요. 다들 굿나잇"이라는 글로 남겨 팬들을 뭉클하게 했다.
다른 멤버들도 신곡 발표 때문에 잠을 못 이룬 듯 SNS로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적었다. 손동운은 4일 "뷰티들 이제 고생 시작이지만 잘 자고 잘 쉬길 바랄게. 굿밤"이라는 메시지로 '팬 바보'임을 입증했다.
양요섭은 "세상에 널리 울려퍼져라 #비스트. #리본"이라는 글과 스트리밍 인증 사진을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기광도 "BEAST - RIBBON COME BACK!!!!!"이라는 메시지로 팬들과 교감했다.
비스트는 장현승의 탈퇴로 팀에 변화를 맞이했다. 5인조로서 이날 정규 3집 '하이라이트'를 발표했고 타이틀곡 '리본'은 오전 8시 기준,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휩쓸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리본' 뮤직비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