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생생톡] '2안타' 김현수, "타이밍 잡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7.04 08: 49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시즌 13번째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김현수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3할3푼8리가 됐다. 그러나 볼티모어는 시애틀에 4-0로 지며 4연패를 당했다. 이대호는 하루 휴식을 취했다.
김현수는 첫 타석부터 안타를 날렸다. 1회초 1사 후 이와쿠마 히사시를 상대로 높은 싱커(87마일)를 받아쳐 우중간 2루타를 날렸다. 매니 마차도의 2루수 땅볼로 3루까지 진루했지만 득점과 연결되지 않았다. 3회초 1사 후에는 이와쿠마의 3구 컷 패스트볼(86마일)을 쳐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3-6이 된 5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이와쿠마의 3구 싱커(87마일)를 공략했다. 그러나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7회초 무사 1루에선 바뀐 우완 투수 에드윈 디아스를 상대했다. 김현수는 디아스의 투심 패스트볼(98마일)을 밀어 쳤다. 이 타구는 3루수 왼쪽으로 빠지며 안타가 됐다. 시애틀의 시프트는 소용없었다. 9회초 선두타자로 맞이한 타석에선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김현수는 경기가 끝난 후 “팀이 이겼으면 좋았을 텐데 져서 아쉽다. 빨리 팀이 연패를 끊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최근 장타가 나오는 것을 두고는 “장타는 나올 때도 있고 안 나올 때도 있는 것이다. 나머지 타석에선 별로 좋지 않았다. 조금 더 타이밍을 잘 잡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네 번째 타석에 안타에 대해서도 “시프트 덕을 봤다”라고 했다.
최근 벅 쇼월터 감독은 김현수의 안정된 수비를 칭찬했다. KBO리그와의 수비 차이점에 대해선 “이곳이 한국보다 더 밝은 것 같다. 또 공에 미끄러움을 없애기 위해 진흙 같은 걸 묻혀서 어둡게 보이기도 한다. 힘 있는 타자들의 타구가 빠른 것도 있다. 그 외에는 똑같은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krsumin@osen.co.kr
[사진] 시애틀=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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