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시리즈의 주인공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알코올 중독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최근 인터뷰에서 "술을 마실 때면 스스로 변한다는 걸 느낀다. 술에 취하면서 혼돈에 매료되는 사람이 있는데 좋지 않은 일이지만 내가 그렇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내가 어떤 주종을 마셨는지 기억할 수 없을 정도로 마셨다. 하지만 그게 난 좋았다. 아침에 '괜찮냐'는 문자 메시지가 쏟아지지만 일어나지 못하곤 했다"고 덧붙였다.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주인공을 따내며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만큼 20대 초반에 방황을 많이 했고 알코올 중독으로 타락할 뻔했지만 3년 전부터 금주하고 있다고.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지금도 술 생각이 많이 나지만 훨씬 더 안정적인 느낌이 든다. 행복하다. 친구들을 만나거나 퀴즈쇼를 보는 낙이 더 크다"며 활짝 웃었다.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최근 영화 '나우 유 씨 미2'에 출연해 악역에 도전했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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