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타자' 이승엽(삼성)이 개인 통산 10번째 별들의 잔치에 초대받았다.
KBO는 4일 지난달 7일부터 1일까지 25일간 인터넷 네이버와 다음,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KBO 앱과 KBO STATS 앱에서 실시한 올스타전 베스트12 팬 투표와 지난달 15일 경기가 열린 5개 구장에서 감독, 코치, 선수를 대상으로 동시에 실시한 선수단 투표를 합산해 선정됐다.
총 투표수는 팬 171만5634표, 선수단 349표이며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를 70% 대 30%의 비율로 합산해 최종 점수를 집계했다.

이승엽은 드림 올스타 지명타자 부문에서 최종 점수 46.31점으로 김재환(두산)을 제치고 1위에 등극했다. 지난해 역대 올스타 팬 투표 사상 최다 득표 기록을 세우며 당대 최고 스타 플레이어의 위용을 뽐냈던 이승엽은 통산 10번째로 올스타전 무대를 밟았는데 앞선 8차례는 1루수로 뽑혔고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지명타자 부문 베스트12에 이름을 올렸다.
개인 통산 5차례(1997, 1999, 2001, 2002, 2003년) 홈런왕에 등극한 이승엽은 '홈런 타자의 아이콘'으로 불린다. 이번 올스타전에서도 호쾌한 장타 생산을 기대해도 좋을 듯. 이승엽은 올스타전 통산 3차례 아치를 그렸다. 이 부문 공동 1위 김용희(롯데), 양준혁(삼성), 홍성흔(두산)과 1개차에 불과하다.
2013년 포항구장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데뷔 첫 홈런 레이스 및 최장 비거리상(135m)을 동시에 거머 쥐면서 거포의 자존심을 지켰다. 올스타전은 개인 성적이 반영되지 않으니 마음 편히 홈런 스윙 한 번 해봐도 무방하다.
한편 KBO 리그 10개 구단이 드림 올스타(두산, 삼성, SK, 롯데, kt)와 나눔 올스타(NC, 넥센, 한화, KIA, LG)로 나뉘어 경기를 펼치는 2016 KBO 올스타전은 오는 1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