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는 부상 스케일도 달랐다. 사고 소식으로 팬들의 심장을 철렁하게 만든 이들이 많다. 바다 건너 국내 팬들의 애까지 태운 이들이다.
◆딜런 오브라이언
지난 3월 딜런 오브라이언은 영화 '메이즈러너3' 촬영 중 다쳤다. 달리는 차량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당했고 달려오던 차에 또다시 부딪혔다. 이 때문에 뇌진탕과 얼굴 골절상, 열상 등 큰 부상을 입었다. 결국 제작진은 촬영을 잠정 중단했는데 석 달이 지난 지금까지 재개하지 못하고 있다.
◆샤이아 라보프
영화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주인공 샤이아 라보프도 영화 촬영 중 부상으로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난해 영화 '아메리칸 허니'를 찍으며 유리창에 머리를 다쳤고 20바늘이나 꿰맸다. 입원 치료를 병행한 그는 안정을 취한 뒤 촬영장에 복귀해 프로의식을 불태웠다.
◆해리슨 포드
숱한 액션 영화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아서일까? 해리슨 포드는 스릴을 즐기는 '할배'였다. 그래서 부상을 당한 적도 많다. 2014년 6월 영화 '스타워즈:깨어난 포스' 세트장에서 밀레니엄 팔콘의 수압식 계폐기가 떨어져 다쳤고 지난해에는 직접 조종하던 경비행기가 추락해 많은 이들을 가슴 철렁하게 했다. 다행히 회복한 뒤 연기에 대한 투지를 여전히 불태우고 있다.
◆우마 서먼
촬영 중 다친 건 아니지만 우마 서먼도 큰 부상을 입었다. 지난달 22일 카리브해 섬에서 휴가를 즐기다가 사고를 당한 것. 말을 타며 액션 연기에 대한 체력을 키우던 중 낙마하고 말았다. 골절 부상을 당한 걸로 알려져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는 상황. 특히 영화 '킬빌3' 촬영 계획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어 관계자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네이버 영화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