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일 내한하는 할리우드 배우 맷 데이먼의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출연이 불발됐다. ‘무한도전’의 액션 블록버스터 특집인 무한상사에 출연을 논의했지만, 최종적으로 성사되지 않았다.
김태호 PD는 4일 맷 데이먼의 ‘무한도전’ 출연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느냐는 OSEN의 질문에 “대행사 측에서 지난 3월 맷 데이먼의 출연 건과 관련해서 제의를 했다. ‘무한상사’ 특별 출연으로 얘기가 오고 갔고 대본도 마무리된 상태였다”라고 답을 했다.
이어 김 PD는 “정작 당사자에게는 충분히 전달이 되지 않았는지 연기나 액션은 힘들다는 얘기를 지난주에 받았다”라면서 “준비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었다”라고 덧붙였다.
김 PD는 “연기나 액션은 힘들다는 얘기를 지난주에 받은 이후 출연한다는 기사가 나왔다”라면서 “시청자의 큰 기대감에 비해 다른 아이템 준비가 쉽지 않아서 출연은 어렵지 않을까 한다”라고 밝혔다.
맷 데이먼은 오는 6일 영화 ‘제이슨 본’의 아시아 홍보 행사를 위해 내한한다. 그는 내한 기간 동안에 기자회견과 팬들을 위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 달 30일 ‘무한도전’에 출연한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지만, ‘무한도전’과 ‘제이슨 본’ 측은 당시 논의 중이지만 확정된 사안이 아니라고 밝혔다. ‘무한도전’은 국민 예능프로그램이라는 이름값답게 그동안 해외 스타들이 먼저 출연을 제안하고 즐겨 찾는 프로그램이다. 잭 블랙이 지난 2월 출연해 망가지는 데 주저함이 없이 털털한 매력을 뽐내 호감을 샀다. / jmpy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