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상반기 전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안겨준 배우들로는 누가 있을까. 버라이어티(Variety)가 최근 지난 6월까지 개봉한 영화(북미 기준)에서 최고의 연기를 보여준 14명의 배우들을 선정해 꼽았다.
내년 아카데미 시상식의 강력 남우주연상 후보로 꼽히는 '본 투비 블루'의 에단 호크가 선정됐다. 그는 재즈 뮤지션 챗 베이커로 분해 가슴을 울리는 연기를 선보였다는 평이다.
'데드풀'의 라이언 레이놀즈도 이름을 올렸다.그는 할리우드 대표 미남 배우로 꼽히지만 사실 코미디에 뿌리가 있는 연기자다. 19금 히어로물 '데드풀'에서 마블의 가장 '돌+아이' 캐릭터 데드풀을 재치있게 연기해냈다. '데드풀'역시 각종 매체에서 선저안 올해의 영화로 꼽히고 있다.
'섹시미의 대명사' 콜린 파렐은 '더 랍스타'에서 18kg 가량 몸집을 불리고 콧수염을 붙였다. 이른바 외모를 죽이는 캐릭터를 열연하는 그의 모습은 새롭다. 그는 이 독특한 판타지 로맨스 영화에서 근시란 이유로 아내에게 버림받은 후 짝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데이비드 역을 맡아 강력한 배우의 향기를 풍긴다.
전편 디즈니 애니메이션 '니모를 찾아서'에서 '도리'의 목소리를 맡아 열연을 펼친 엘렌 드제너러스는 다시 한 번 도리 역을 연기해 순위에 들었다.
제이크 질렌할은 소중한 사람을 잃은 후, 사소한 삶을 들여다보게 된 한 남자의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 '데몰리션'에서 섬세하고 감성적인 연기를 보여줘 최고의 연기자들 중 한 명에 선정됐다.
◈ 다음은 버라이어티 선정, 2016 상반기 최고의 연기자들
- 에단 호크(본 투비 블루)
- 줄리안 무어(매기스 플랜)
- 라이언 레이놀즈(데드풀)
- 케이트 베킨세일(러브&프렌드쉽)
- 콜린 퍼렐(더 랍스타)
- 글렌 파월(에브리바디 원츠 썸)
- 돈 치들(마일스 어헤드)
- 비고 모르텐슨(캡틴 판타스틱)
- 수잔 새런든(더 메들러)
- 앨렌 드제너러스(도리를 찾아서)
- 제이크 질렌할(데몰리션)
- 랄프 파이엔스(비거 스플래시)
- 캐서린 프룻(마가리트)
- 크리샤 페어치일드(크리샤) /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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