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무도' 무한상사, 맷 데이먼도 출연시키려한 역대급 클래스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6.07.04 16: 30

할리우드 톱스타 맷 데이먼이 '무한도전' 출연을 논의했지만 안타깝게도 불발되고 말았다. 지금까지 본 적 없던 역대급 규모의 '무한상사'를 볼 수도 있었을텐데,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하지만 논의를 했다는 것만으로도 '무한상사'의 엄청난 클래스를 확인할 수 있다.
김태호 PD는 4일 OSEN에 맷 데이먼의 MBC '무한도전' 출연과 관련해 제의를 했지만 정작 당사자에게는 충분히 전달이 안 되었는지 연기나 액션은 힘들다는 얘기를 지난 주에서야 전달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오랫동안 준비한 기획이 무산되고 만 것.
김 PD에 따르면 제작진은 맷 데이먼을 '무한상사' 특별 출연으로 활용할 기획을 했었다고 한다. '무한도전'은 지난 해 10주년 특집으로 멤버들이 액션 연기를 하는 블록버스터를 기획했다. 그리고 이미 방송을 통해 공개된 바대로 이 특집은 장항준, 김은희 부부가 연출과 집필을 책임지게 돼 큰 기대를 얻고 있는 상황이다.

맷 데이먼의 '무한상사' 출연 계획은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대박 카드이자 도전이었다. 결과적으로 출연이 성사되지는 못했지만, 만약 출연이 확정됐다면 맷 데이먼은 '무한도전' 사상 역대 최고의 게스트가 된다. 국내 예능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할리우드 톱배우인 맷 데이먼이 '무한도전' 멤버들과 연기하는 모습은 상상만으로도 짜릿할 수밖에 없다.
이쯤되니 '무한도전'이 준비하고 있는 '무한상사'의 규모가 남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미 '싸인' '유령' '시그널' 등 장르물에 특화된 스타 작가 김은희가 맷 데이먼을 위한 대본까지 준비를 했다는 것만으로도 그 스케일을 짐작할 수 있는 것.
지금껏 '무한도전'의 '무한상사'는 단 한번도 시청자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획기적이고 재미난 캐릭터화로 큰 사랑을 받았다. 비록 맷 데이먼의 출연은 불발이 됐지만, 늘 새로움을 추구하고 특별한 재미를 전달하려 노력하는 '무한도전'의 끝없는 도전은 계속될 예정이라 더 큰 기대가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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