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제이슨 본'의 풋티지 영상이 공개됐다.
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15분 풋티지영상을 통해 공개된 영화 '제이슨 본'(폴 그린그래스 감독)은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에 어울리는 짜릿한 액션물이었다.
이날 공개된 영상은 제이슨 본(맷 데이먼 분)이 니키(줄리아 스타일스 분)와 만나 자신들의 뒤를 쫓는 비밀 요원들과 추격전을 벌이는 시퀀스의 일부였는데, 오토바이를 탄 맷 데이먼의 화려한 추격 액션이 눈길을 끌었다. 이전 시리즈에 뒤지지 않는, 변함없는 액션 연기가 감탄을 자아낼 정도.
그 뿐만 아니라 '본 시리즈'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흔들리는 핸드-헬드 카메라의 움직임이 주는 박진감 역시 이전 시리즈의 장점으 그대로 담고 있어 전체 영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제이슨 본'은 2002년 '본 아이덴티티'로 시작된 '본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으로 세 번째 시리즈였던 '본 얼티메이텀' 이후 9년 만에 폴 그린그래스 감독과 주인공 맷 데이먼이 다시 한 번 뭉친 작품이다. 폴 그린그래스 감독과 맷 데이먼은 '본 슈프리머시', '본 얼티메이텀'까지 두 편을 함께 했다.
네 번째 시리즈였던 '본 레거시'(2012)는 주인공을 제레미 레너로 바꾸고 연출을 토니 길로이 감독에게 맡겼으나 맷 데이먼의 제이슨 본을 그리워한 관객들에게 아쉬움을 산 바 있다.
다섯 번째 '본 시리즈'인 '제이슨 본'은 한층 거대한 스케일로 보는 재미를 높였다. 스페인과 독일, 미국 등 총5개국 6개 장소에서 시리즈 사상 가장 거대한 로케이션을 보여준다고 알려진 만큼 공개된 풋티지 영상은 화려한 볼거리가 눈길을 끌었다. 오는 7월 28일 개봉. /eujenej@osen.co.kr
[사진] '제이슨 본' 스틸 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