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혜가 괴한에 칼을 맞았다.
4일 방송된 SBS '닥터스'에서는 지홍이 혜정에게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홍은 혜정이 근무하고 있는 병원에 오고, 지홍은 혜정은 자신의 어시스턴트로 지목한다. 윤도는 혜정이 건방진 게 마음에 안들고, 자신의 환자 수술에 어시로 들어오라고 한다.
혜정은 "선생님 어시는 서우 아니냐. 난 들어갈 수 없다"고 하고, 윤도는 "배울려는 자세가 안돼 있다"고 비난한다. 혜정은 자신이 여러번 해 본 수술이라고 하고, 윤도는 "그럼 해봐라. 그럼 내가 인정하겠다"고 한다. 이에 혜정이 수술을 집도하기로 하고, 서우는 이 사실을 지홍에게 알린다. 지홍은 혜정이 할 수 있는 수술이 아니라고 자신이 집도한다고 한다.
혜정은 자신이 하겠다고 고집을 피워 결국 집도하고, 지홍이 어시스턴트로 간다. 혜정은 수술 중 한차례 위기를 맞지만 성공한다. 혜정은 수술 후 지홍에게 커피를 사다주고, 지홍은 혜정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혜정은 "선생으로 그러는 거냐"고 자신에게 관심이 많은 것에 대해 지적하고, 지홍은 "이게 선생으로 제자에게 하는 것으로 보이냐. 연애세포가 죽어 남자가 여자에게 보내는 신호도 모르냐"고 고백한다.
이에 혜정은 놀라 커피를 쏟고, 지홍은 "이런 식으로 나를 거절하는 거냐"고 한다. 혜정은 예스도 노도 아닌 애매한 입장을 취하고, 지홍은 "다음에 다시 묻겠다. 그땐 뭘 묻던지 예스라고 답해 달라"고 한다.
이후 VIP 병실에 입원한 조폭 보스에게 괴한이 찾아와 칼로 위협한다. 혜정은 병실을 찾았다가 괴한의 인질이 되고, 윤도는 혜정을 찾아 병실에 온다. 괴한이 윤도에게 한눈 판 사이 혜정은 괴한을 제압하려다 칼에 맞는다. 지홍은 혜정이 연락이 안되자 걱정이 돼 병원에 왔다가 혜정이 칼을 맞고 쓰러진 장면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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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닥터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