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상에서는 볼 수 없었던 뮤직비디오 비하인드 풀스토리가 공개됐다. 지난달 더블 타이틀곡 '몬스터'와 '럭키원'으로 가요계를 뒤흔들었던 엑소의 이야기다. V앱을 통해 이들이 보낸 보너스 선물이 도착했다.
4일 오후 10시부터 네이버 스페셜 V앱에는 '기프트 VOD 엑소 하드털이3' 영상이 풀렸다. 이는 '럭키원' 뮤직비디오 촬영장 비하인드 스토리. 영상에서 사이보그틱한 분장을 한 엑소 아홉 멤버들은 촬영에 집중했다.
수호는 "이번 앨범은 더블 타이틀곡으로 '럭키원'과 '몬스터'다. 정반대의 느낌이다. '몬스터'에서 인상 쓰는 것만 봤다면 '럭키원'에서는 엑소의 유머러스한 매력을 볼 수 있을 듯하다"고 힘줘 말했다.
그의 말처럼 촬영장 분위기는 유쾌했다. 백현이 "이번에는 큰 힘을 안 들이면서 뮤직비디오를 찍었다. 덕분에 좋게 나올 것 같다. 여러분들께서 많이 사랑해 주시길 바란다"고 자신할 정도.
그런가 하면 '하드털이4'에서 공개된 '몬스터' 뮤직비디오 촬영장 분위기는 180도 달랐다. 조명도 어두웠고 멤버들의 거친 분장이 눈길을 끌었다. 시종일관 진압요원들에게 맞으면서도 몸을 사리지 않는 멤버들의 액션 연기가 돋보였다.
새빨간 머리의 주인공 찬열은 "'몬스터' 뮤직비디오 현장인데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진압요원들이 절 패고 있지만 아프지 않다"며 활짝 웃었다. "이제 터뜨릴 일만 남았다"고 '몬스터'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다.
첸도 격렬한 몸싸움을 하며 몸을 아끼지 않았다. 시우민은 감독의 지시사항을 중국인 멤버 레이에게 전달하며 훌륭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반복되는 컷에 거친 액션 연기가 주를 이룬 가운데 멤버들의 프로의식은 빛났다.
깜짝 이벤트도 진행됐다. 공교롭게 이날 수호의 생일이었던 것. 수호는 멤버들이 준비한 케이크를 보며 "'몬스터' 대박나길 바란다. 그리고 이번 정규 3집이 다 잘 됐으면"이라고 소원을 빌었다.
곡의 분위기 만큼 '럭키원'과 '몬스터' 뮤직비디오 촬영장 분위기는 극과 극이었다. 하지만 달라지지 않은 건 단 하나. 엑소 멤버들의 열정과 프로페셔널한 투지는 한결 같았다. 덕분에 비하인드 스토리 역시 풍성한 선물로 남았다. /comet568@osen.co.kr
[사진] V앱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