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은 종영했지만 시청자들은 아직 보내지 못했다.
4일 방송된 tvN 월화극 ‘또 오해영-또요일의 기록’ 1회에서 서현진, 에릭, 김지석, 이재윤, 전혜빈, 예지원 등 캐릭터별 설명과 촬영 및 NG장면이 담겼다.
이날 최고의 1분부터 심쿵 장면, 코믹 장면을 회차별로 살펴보며 드라마를 곱씹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극중 박도경(에릭 분)과 오해영(서현진 분)의 도움닫기 포옹이 최고의 1분으로, 두 사람의 벽 키스와 조개구이 키스가 심쿵 장면으로 뽑혔다.
코믹 장면으로 뽑힌 박수경(예지원 분)의 프랑스어도 단연 압권이었다. 이날 가장 큰 웃음을 유발한 건 수경이 입에서 뿜은 음식물을 얼굴에 한가득 맞아 당황한 이진상(김지석 분)의 모습. 김지석은 끝까지 참으려했으나 결국 웃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제작진의 설명에 따르면 벽 키스는 송현욱 감독의 디테일한 지시로 만들어졌고, 조개구이 키스는 에릭의 아이디어로 완성됐다. 좋은 분위기 속에 많은 배우들이 웃음을 잃지 않고 연기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 드라마가 어떻게 높은 시청률을 달성했는지 알 수 있게 만든 것이다.
그런가하면 신 스틸러로는 오해영의 엄마 역의 김미경, 아빠 역의 이한위, 친구 역의 하시은, 엽기적 커플인 허정민-허영지가 꼽혔다.
또 배우 이유리 이필모 서예지 서준영 오만석 임하룡 등이 카메오로 등장하며 한 시도 지루할 틈을 주지 않았다./ purplish@osen.co.kr
[사진] ‘또 오해영’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