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 윤두준이 연기 활동과 비스트 활동 중 후자를 택했다.
4일 오후 성수동 큐브 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비스트의 컴백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된 가운데 윤두준에게 "'식샤를 합시다'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서현진이 '또 오해영'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를 봤는가"라는 질문이 주어졌다.
윤두준은 "저는 '또 오해영'을 못 봤지만 멤버들은 봤다더라. 서현진이 잘 돼서 좋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연기 활동을 묻는 말에 "3년 전부터 멤버들이랑 약속한 게 있다. 두 가지를 한 번에는 못 할 것 같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리고는 "비스트와 드라마 양쪽에 다 피해가 가니까"라며 "우선은 속해 있는 그룹에 충실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이번에는 비스트로 '리본' 활동을 마무리한 뒤에 좋은 기회가 온다면 감사하게 연기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비스트는 이날 정규 3집 '하이라이트'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리본' 활동을 시작했다. 오는 7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컴백 무대를 펼친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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