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친box] '굿바이싱글' 김혜수, '女영화는 실패' 속설깼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6.07.05 07: 34

배우 김혜수가 '여자 영화는 안 된다'란 영화계 속설을 깼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굿바이 싱글'은 지난 4일 하루동안 전국 11만 3,303명을 더해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를 수성했다. 누적관객수는 102만 1,948명.
지난 달 28일 개봉한 '굿바이 싱글'은 톱스타 독거 싱글 주연(김혜수)이 본격적인 '내 편 만들기'에 돌입하며 벌어진 대국민 임신 스캔들을 그린 작품.

현 극장가에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쟁쟁한 한국영화들을 제치고 1위 행진을 놓치지 않고 있다. 특히 여자 영화는 실패한다는 일부 영화인들의 편견을 깨 통쾌함마저 안긴다. 여기에는 물론 베테랑 연기자 김혜수의 저력이 있다. 톱스타를 벗은 인간미 가득한 김혜수의 모습에 관객들은 호응을 보내고 있다.
더불어 '굿바이 싱글'의 기록은 730만 관객을 동원한 '써니'와 820만 관객을 불러 모으며 흥행에 성공한 '과속스캔들'의 뒤를 잇는 새로운 한국영화 코미디 영화의 탄생을 알린 것이기도 하다.
개봉 첫 날 '써니', '과속스캔들'의 2배 이상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것에 이어 개봉 첫 주말 관객수에서 약 30만명 이상의 압도적인 차이로 이들을 뛰어넘은 '굿바이 싱글'은 한국 코미디 장르 영화의 흥행사를 새롭게 쓰고 있어 앞으로의 흥행에 귀추가 주목된다. / nyc@osen.co.kr
[사진] '굿바이 싱글'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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