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청량돌이 대세"..세븐틴·아스트로, 보이그룹 新공식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07.05 09: 08

청량돌. 보이그룹의 새로운 공식이다.
강하게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신비주의의 몽환적인 분위기도 좋지만 요즘 대세는 '청량'이다. 산뜻하고 신선한 이미지가 아이돌 그룹 사이에서도 유행처럼 인기를 끌고 있는 것. 보이그룹 세븐틴과 아스트로가 '청량돌'의 대표주자로 인기를 이끌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세븐틴은 지난 4일 첫 번째 정규음반 'Love&Letter'의 래패키지 음반을 발표했다. 타이틀곡 '아주 NICE'는 여름에 잘 어울리는 청량감 넘치는 음악. '좋아하는 이성과 눈이 마주치면 심장이 터질듯 설렌다'는 감정을 재치 있게 표현했으며, 특히 청량감 넘치는 노래에 절도 있는 강렬한 퍼포먼스를 더해 색다른 재미를 줬다. 세븐틴만의 상큼함과 경쾌함을 담았다.

세븐틴은 지난해 데뷔해 꾸준히 활동하며 주목받고 있는 그룹. 지난해 신인그룹 중 최고 음반판매량을 기록했고, 지난 4월 발표한 정규1집은 20만장에 육박하는 판매고를 올렸다.
이번 신곡 '아주 NICE'에 대한 반응도 뜨겁다. 뮤직비디오가 세븐틴 공식 유튜브 채널과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된 지 13시간 만에 100만뷰를 돌파한데 이어, 30시간도 되지 않아 200만뷰를 달성한 것. 해외 팬들 역시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으로, 데뷔 2년차 보이그룹의 괄목할만한 성과다.
세븐틴에 이어 아스트로도 떠오르는 '청량돌' 강자. 지난 2월 데뷔한 아스트로는 '핫 루키'로 급부상했다. 데뷔 때부터 탄탄한 실력도 청량한 매력으로 관심을 끌었는데, 최근 발표한 신곡 '숨가빠'는 특히 여름에 잘 어울리는 곡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스트로 역시 칼군무보다는 자유롭고 소년미 넘치는 퍼포먼스가 인상적인 팀이다. 경쾌함에 청량함을 더해서 비슷비슷한 보이그룹들 사이에서 색다른 매력을 어필하는 중. '숨가빠' 뮤직비디오는 멤버들을 청량음료로 의인화한 독특한 연출로 시선을 사로잡아, 공개 3일 만에 50만뷰를 달성했다. 데뷔 6개월 만에 이룬 이례적인 기록이다. 2016년의 핫루키답다.
색다른 매력, 경쾌하고 산뜻한 청량함으로 새로운 길을 만든 세븐틴과 아스트로의 쾌속 질주가 기대된다. /seon@osen.co.kr
[사진]플레디스, 판타지오뮤직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