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YG 블랙핑크? 입.덕.설.명.서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6.07.05 13: 31

벌써 ‘입덕’할 준비는 마쳤다. 
YG가 8년 만에 새로운 걸그룹을 내놓는다. 평균 연령 만 19세, 4~6년의 연습생 생활, 총 4명으로 요약된 그룹의 이름은 바로 블랙 핑크. 여성성을 대표하는 색인 핑크와 가장 강렬한 색으로 꼽히는 블랙의 조합은 아이러니하면서도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증을 높이기도 했다. 
앞서 언급한대로 블랙핑크의 멤버는 총 4명으로 제니, 지수, 리사, 로즈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 모두 ‘양현석의 보물함’으로 불리는 YG에서 고강도 훈련을 받아온 실력자들로 뛰어난 외모뿐만 아니라, 보컬과 안무에서 두각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빅뱅과 2NE1 등 YG 아티스트들의 히트곡을 담당한 테디가 전담 프로듀서로 나섰으며, 안무 역시 해외 유명 안무가 4명이 작업하며 완성도를 높였다는 후문이다. 
특히 더도 말고 덜도 말고 4명이라는 구성을 확정지은 것에 대한 대중들의 반응도 나쁘지 않다. 머릿수로 밀어붙이기보다는 탄탄한 기획력과 멤버들의 실력으로 승부하겠다는 YG의 자신감이 드러나는 부분이기도 하다. 
YG는 이미 2NE1이라는 그룹을 통해 걸그룹 론칭 성공 신화를 쓴 바 있다. 여타 걸그룹들과 차별화되는 콘셉트는 물론, 멤버 개개인의 개성을 존중해주고 발전시키는 뒷받침을 통해 독보적인 이름값을 누릴 수 있는 위치로 올려놓은 것. 
그리고 블랙 핑크가 그 다음 주자로 나서게 됐다. 게다가 네 명의 멤버들 모두 데뷔 전부터 실력을 인정 받아왔다는 점에서 이미 ‘완성형’이라고 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제니는 지드래곤의 ‘그XX’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고, ‘블랙’ 피처링에도 참여했으며 리사는 4년 전 공개된 YG 댄스 영상을 통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지수 또한 ‘에픽하이’의 ‘헤픈엔딩’과 드라마 ‘프로듀사’, 각종 CF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이처럼 데뷔하기도 전 과거 영상과 티저만으로도 시선을 사로잡는 블래핑크 덕분에 벌써부터 ‘입덕’을 호소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이에 이들이 본격적으로 데뷔한다면 어떤 저력으로 대중을 놀래게 만들지 궁금증이 향하고 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Y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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