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스타일리시 액션 누아르 영화 '리얼'이 6개월 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지난달 30일 크랭크업 했다.
'리얼'은 지난달 30일 인천 영종도에서의 촬영을 마지막으로 6개월 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김수현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은 바 있는 이 영화는 화려한 도시 속 어둠의 세계를 장악하려는 무자비한 야심가 ‘장태영’(김수현 분)이 자신의 모든 것을 빼앗으려는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액션 누아르 영화다.
극 중 최고의 해결사이자 차갑고 무자비한 캐릭터 ‘장태영’ 역을 맡은 김수현은 이번 작품을 통해 지금껏 볼 수 없었던 강렬한 역할을 맡아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김수현은 '리얼'을 통해 첫 액션 누아르 장르에 도전, 전에 없던 신선한 비주얼과 스타일리시한 액션을 완벽히 소화해내며 새로운 영화의 탄생을 예고했다.
여기에 성동일, 이경영, 이성민 등 충무로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은 물론, 조우진, 최진리, 한지은 등 극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배우들까지 대거 가세해 더욱 이목을 집중시킨다.
'리얼'의 마지막 촬영은 장태영이 자신을 쫓는 거대 조직과 마지막 대결을 벌이는 하이라이트 액션신으로 진행되었다. 모든 제작진이 공을 들인 마지막 촬영은 그간 볼 수 없던 독보적이고 새로운 액션 장면의 탄생을 예감케 한다.
총 111회차 중 101회차 분량을 소화하며 그 누구보다, 그 어떤 영화보다 치열했던 6개월을 보낸 김수현은 “이렇게 호흡이 긴 영화를 촬영한 적이 없어서 긴장감이나 몰입도를 유지하도록 많이 노력했다. 수중 촬영, 그린 매트에서의 촬영, 다양한 액션신을 소화하는 것이 쉽진 않았지만 여러모로 뜻 깊은 작업이었다”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소감과 작품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크랭크업 소식과 함께 '리얼'의 콘셉트 비주얼 2종이 최초 공개됐다.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영화 '리얼'은 이번 콘셉트 비주얼을 통해 관객의 호기심을 더욱 증폭시킬 것으로 보인다. 붉은색과 푸른색의 대비가 이루는 강렬한 색감과 실루엣에서 느껴지는 신비로운 카리스마로 눈길을 사로잡는 이 비주얼은 ‘장태영’(김수현)이 알 수 없는 공간과 깊은 터널 안에서 무언가를 대면하고 있는 모습으로 지금껏 한국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느낌을 선사하며 낯설면서도 압도적인 분위기를 전한다.
또한, 실루엣으로 보이는 김수현의 모습이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하는 동시에 미스터리한 분위기까지 자아내 그의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eujenej@osen.co.kr
[사진] CJ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