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도리를 찾아서'와 '봉이 김선달'이 6일 개봉해서 각기 다른 매력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나섰다.
'도리를 찾아서'와 '봉이 김선달'은 6일 개봉해서 관객을 만난다. 북미를 평정한 애니메이션 '도리를 찾아서'와 유승호가 사기꾼으로 변신해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봉이 김선달'의 대결 구도에서는 '도리를 찾아서'가 앞선다. 지난 5일까지 '도리를 찾아서'가 예매율에서 봉이 김선달은 3% 앞서고 있다.
# 북미 박스오피스 3주 연속 1위..'도리를 찾아서'
줄거리: 모태 건망증 도리가 가족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고 니모와 말린이 함께 가족을 찾아 모험을 떠나면서 겪는 스펙터클한 어드벤쳐를 그린 3D 애니메이션이다.
'도리를 찾아서'는 디즈니와 픽사의 합작 애니메이션으로 북미 박스오피스 3주 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우며 '캡틴 아메리카:시빌워'에 이어 2016년 최고 흥행작 2위에 올랐다. 그만큼 올여름에 개봉하는 영화 중에 가장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2003년 개봉한 '니모를 찾아서'를 기억하는 팬들이 많기에 '도리를 찾아서'를 찾는 관객이 많다. 북미에서 2016년 상반기 최고의 흥행 애니메이션인 '주토피아'를 넘어서며 모든 흥행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기에 국내에서도 뜨거운 반응이 예상된다.
# 사기꾼으로 변신한 유승호..'봉이 김선달'
줄거리: 천재적 지략과 두둑한 배포에 수려한 외모까지 갖춘 희대의 천재사기꾼 김선달(유승호 분). 그는 위장 전문 보원(고창석 분), 복채 강탈 전문 윤보살(라미란 분), 사기 꿈나무 견이(시우민 분)과 함께 온갖 기상천외한 사기 행각을 벌이며 조선 최고의 사기패로 조선 팔도에서 명성을 떨친다. 조선에서 가장 비싼 값에 거래된다는 담파고(담배) 탈취라는 새로운 판을 준비하던 그들은, 그 배후에 당대 최고의 권력가 성대련(조재현 분)이 있음을 알게 되고, 그를 속이기 위해 주인 없는 대동’을 미끼로 인생 최대의 판을 벌인다.
'봉이 김선달'은 김선달을 맡은 유승호의 영화다. 잘생긴 외모와 뛰어난 언변을 갖춘 사기꾼으로 변신한 유승호가 과연 관객의 기대치를 충족시킬 수 있는지에 따라서 성패가 달려있다.
유승호와 고창석 그리고 라미란과 시우민까지 4명의 사기패의 호흡은 빈틈이 없다. 여름 시장을 노린 만큼 화끈한 컴퓨터 그래픽과 다양한 분장으로 확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pps2014@osen.co.kr
[사진] 각 영화 포스터&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