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들이 홍콩에서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5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청춘들이 홍콩에서 여행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일정을 마치고 숙소에 모인 청춘들은 야식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완선은 "'불청' 너무 예술이다. 평생 만들 수 없었던 추억을 만들게 해줬다. 죽는 순간에도 이 장면들이 생각날 것 같다"고 말했다.
효범은 "우리 모두 솔로된 이유가 있잖아. 예민한 사람이고, 그런데 여기서는 내가 우스꽝스러운 행동을 다 받아줘서 너무 좋다. 그런데 휴유증이 있다. 이러다 집에 가서 혼자 있는 집 문을 열면, 그 순간이 힘들다"고 말했다.
이날 청춘들을 세팀으로 나눠 홍콩 관광을 떠났다. 완선, 연수, 효범은 초대형 불상을 보러 갔고, 주변 '지혜의 길'을 산책했다. 완선은 점점 열정이 사라지는 자신의 고민을 말했고, 효범은 "이제 쉬어가도 된다고 스스로 생각해서 그럴 수 있다. 그런 마음이 드니까 실수를 좀 해도 나를 용서하고 사랑하게 된다"고 말했다. 완선은 "예전에는 남을 위해 노래를 한 적이 없는데, 요즘은 다른 사람에게 위로가 되는 노래를 부르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완선의 옛날 친구 알란탐은 완선을 초대했고, 두 사람은 23년만에 조우했다. 이후 청춘들은 모두 알란탐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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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불타는 청춘'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