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균상이 김래원-박신혜에 애정 관계에 본격 가담하며 삼각 관계를 형셩했다. 박신혜에게 무조건 불만이었던 이 남자. 한번 돌아서니 무섭게 변한다. 박신혜에게 무조건 호의적인 모습으로 귀여운 매력을 선사했다.
SBS 월화극 ‘닥터스’는 선생님과 제자로 만난 남녀가 몇 년후 의사가 된 뒤 남자와 여자로 사랑을 하게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5일 방송에서는 윤도(윤균상)가 혜정(박신혜)에게 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혜정이 담당하는 VIP 환자 중에 조폭 보스가 있었고, 보스에 앙심을 품은 괴한이 병실에 몰래 침입했다.
혜정은 환자를 보러 갔다가 괴한의 인질이 되고, 그때 윤도도 혜정을 찾으러 들어온다. 윤도는 무조건 도망치려 하다가 괴한에게 역시 인질이 된다. 혜정은 괴한이 한눈 판 사이 몸싸움을 벌이고, 결국 괴한을 제압한다. 그때 지홍(김래원)이 등장해 혜정을 지키지 못한 윤도에게 화를 냈다.
이후 윤도는 찌질했던 자신이 부끄러워 피하지만 혜정은 오히려 윤도에게 고맙다고 하고, 자신이 격투기 선수였다며 몇가지 기술을 자랑한다. 윤도는 그런 혜정에게 반하고, 다음날 자신의 사무실 앞에서 마주치자 괜한 질문을 하며 말을 걸었다.
혜정은 영혼 없는 대답만 했고, 윤도는 “나에게 궁금한 건 없냐. 질문을 하면, 그쪽에서도 물어주는 게 예의 아니냐”고 했다. 혜정은 “내가 왜 그래야 하냐”고 무뚝뚝하게 답했고, 윤도는 당황하며 급하게 자신의 사무실로 들어갔다.
평소 혜정을 싫어했던 윤도는 서우(이성경) 앞에서 혜정이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이더라”며 칭찬을 했다. 이후 윤도는 혜정 대신 수술을 맡아주는 등 혜정 주위를 맴돌며 관심을 보였다.
이날 윤도는 혜정에게 반한 모습을 티내며 귀여운 상황을 연출했다. 윤도는 관심없는 척 혜정과 아웅다웅했고, 자신의 마음이 들키면 서둘러 사라져 웃음을 유발했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윤도, 혜정, 지홍의 삼각관계가 점점 흥미로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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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닥터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