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허영란이 '백년손님'을 통해 12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7일 방송되는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에는 지난 5월 1일 동갑내기 연극배우 겸 연출자와 결혼 한 ‘새색시’ 허영란이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12년 만의 예능 출연’이라고 밝힌 허영란은 ‘백년손님’ 애청자를 인증하며 숨겨진 입담을 대방출해 눈길을 끌었다.
‘결혼 65일 차’ 이름표를 달고 등장한 허영란은 “’백년손님’을 항상 본방사수할 정도로 좋아한다. 꼭 출연하고 싶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뒤이어 허영란은 “그래서 지난 5월, 결혼을 하고 직접 ‘백년손님’에 전화까지 해서 출연하게 됐다”라고 덧붙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허영란은 “‘백년손님’ 애청자로서 궁금한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진지하게 성대현을 바라보며 “정말로 아내한테 그렇게 잡혀 사세요?”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허영란은 남편에게 먼저 고백한 사실과 남편이 집에서 나체로 돌아다닌다는 에피소드를 차례로 공개하며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놨다는 후문이다. 7일 방송.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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