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진희가 '끝에서 두 번째 사랑' 촬영 도중 부상을 당해 병원 치료를 받았다.
6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지진희는 지난 5일 SBS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 촬영장에서 액션신을 찍다가 상대 배우의 주먹에 안면을 가격당해 코 부상을 당했다.
이에 지진희는 곧바로 병원으로 향해 치료를 받았다고.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이 첫 방송을 2주도 남겨 놓지 않고 벌어진 부상이라 관계자들은 걱정을 했지만, 다행히 부상 정도가 크지 않아 향후 촬영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드라마 관계자는 OSEN에 "지진희가 부상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 배우가 걱정을 너무 많이 하고 있어 오히려 위로를 해줬으면 한다고 배려를 했다"며 지진희의 성품을 극찬했다.
일본 드라마 '최후로부터 두번째 사랑'을 원작으로 하는 '끝에서 두번째 사랑'은 제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5급 공무원 과장 고상식(지진희 분)과 부디 무슨 일이든 일어나길 바라는 방송사 PD 강민주(김희애 분)의 사랑을 통해 제2의 사춘기를 겪고 있는 40대의 사랑과 삶을 그린다.
'상류사회', '따뜻한 말 한 마디'의 최영훈 PD와 '응급남녀', '미스터 백'의 최윤정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미녀 공심이' 후속으로 오는 23일 첫 방송 예정이다.
/parkjy@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