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황치열이 오랜만에 ‘아는 형님’을 찾았다. 중국판 ‘나는 가수다’로 대륙의 왕자가 된 후 7개월여 만에 형님들과 재회했다.
JTBC ‘아는 형님’의 최창수 PD는 OSEN에 “황치열과 형님들의 녹화를 위해 제작진이 준비를 많이 했다. 형님들이 황치열을 아주 반갑게 맞이해줘 아름다운 재회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어 “오랜만에 출연했지만 워낙 형님들이 반갑게 맞이해주기도 했고 ‘아는 형님’ 초창기 때 함께 멤버들과 호흡을 맞췄기 때문에 바로 적응했고 성격이 좋은 멤버라 전혀 어색함 없이 잘 놀다 갔다”고 했다.
특히 황치열은 ‘아는 형님’에서 강호동과 환상의 케미를 자랑했다. 강호동의 말 한 마디, 행동 하나에 격하게 반응하며 ‘신흥 오른팔’로 등극했다. 하지만 황치열의 ‘나는 가수다’ 활동으로 프로그램을 떠나 강호동이 크게 아쉬워했다.
최창수 PD는 “강호동이 황치열과 만나서 정말 신나했다. 민경훈 쪽은 쳐다보지도 않았다. 그런 과정에서 재미 포인트가 있다”며 “황치열이 여전히 리액션을 잘해줬다. 강호동뿐 아니라 김영철의 멘트에도 잘 웃어줬고 김영철이 좋아했다”고 전했다.
오랜만에 ‘아는 형님’에 온 황치열은 금의환향 콘셉트로 ‘형님 학교’를 찾았고 강호동과 격한 재회 인사를 했다.
최창수 PD는 “화기애애하게 잘 녹화했다. 의미 있게 촬영하고 의미 있게 헤어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황치열이 출연한 ‘아는 형님’은 오는 9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아는 형님’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