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은 가고, 맷 데이먼을 TV에서 볼 일은 없는 것일까?
영화 '제이슨 본' 홍보 관계자는 7일 OSEN에 "맷 데이먼의 방송 출연 계획은 현재로서는 얘기되고 있는 게 없다"고 밝혔다. 국내 영화 정보 프로그램에 들어갈 짧은 인터뷰 영상 등을 이야기 하고 있지만 그밖의 공식적인 방송 출연은 없을 예정이라는 전언.
해외 스타의 국내 방송 출연이 일반적인 일은 아니다. 하지만 올해 초 미국 유명 진행자 코난 오브라이언이 MBC 드라마 '한 번 더 해피엔딩'에, 할리우드 스타 잭 블랙이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내한 스타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졌다.
그 뿐만이 아니다. JTBC '뉴스룸'의 목요문화초대석이 국내 배우들 사이 신작을 소개하기에 좋은 프로그램으로 명성을 떨치자 휴 잭맨, 태론 애저튼 같은 유명 배우들도 이 프로그램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인터뷰를 하는 진풍경을 보여줬다. 거기에 영화 '인천상륙작전'에서 맥아더 장군으로 출연한 리암 니슨도 KBS '뉴스9' 출연을 이야기중인 상황이다.
맷 데이먼 역시 '무한도전'에 출연했다면 해외 스타 출연의 좋은 예가 될 뻔 했다. 3년 만에 한국에 재방문 하는 맷 데이먼은 과거 내한 당시에도 "여러 번 오고 싶을 만큼 좋다"며 한국 팬들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보인 바 있다.
결과적으로 '무한도전'은 불발됐고, 맷 데이먼을 정보프로그램을 제외한 TV에서 보는 것은 어려운 일일 것으로 보인다. '제이슨 본' 측에 따르면 맷 데이먼은 '무한도전' 출연 불발로 인해 생긴 시간을 한국을 둘러보는 데 쓸 예정이다.
한편 맷 데이먼은 지난 6일 입국해 7일 아시아 프리미어 일정, 8일 한국 공식 기자회견 및 레드카펫에 참석하는 것으로 짧은 3박4일 여정을 마친다. /eujenej@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