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틋' 김우빈X수지, 첫방부터 '짠내' 폭발..수목은 너다 [종합]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6.07.06 23: 04

'함부로 애틋하게'가 첫날부터 '짠내'가 폭발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해 기대감을 높였다. 
6일 방송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1회에서는 시한부를 선고받은 준영(김우빈 분)과 그를 취재하려는 노을(수지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시작부터 강렬했다. 준영(김우빈 분)이 유나(이엘리야 분)와 결혼식을 올리던 중, 조직폭력배가 등장해 결혼식을 방해하고 준영을 해치려 한 것.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준영이 출연하는 드라마의 한 장면이었다. 

특히 준영은 대본대로라면 죽는 결말이었지만, 돌연 연기를 멈추고 감독에게 향한 뒤 "마음이 바뀌었다. 나 이렇게는 못 죽는다. 대본 고쳐달라"라고 지시하며 남다른 '갑질'을 행사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준영이 자신이 불치병에 걸렸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었다. 시한부 1년을 선고 받은 준영은 다가올 죽음을 애써 부정하면서도 차근차근 주변을 정리해갔다. 
반면 노을(수지 분)은 불법 폐수 방류 취재 중 기업으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명목으로 회사로부터 해고당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술집에서 준영의 다큐를 제작하려는 이들과 마주쳤고 다큐를 찍지 않겠다고 선언한 준영을 설득하겠다고 나섰다.
물론 준영의 반응은 거절. 노을은 다음날 아침 차를 타고 나가려는 준영의 조수석에 올라탔고, 준영은 그런 그를 겁주기 위해 거칠게 달리기 시작했다.
결국 준영은 토를 하며 고통스러워하는 노을에게 수표를 던져주며 다신 보지 말자고 경고했고 노을은 그대로 도로 위에 누워버렸다. 그리고 되돌아 온 준영에게 "너 알아 개자식아"라는 임팩트 강한 한 마디를 남기며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함부로 애틋하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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