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과 소찬휘가 승리를 거뒀다. 특히 박정현은 8승 무패로 '무패 신화'를 새로 쓰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의 목소리'에서는 소찬휘와 박정현이 각각 일반인 도전자들과 대결을 펼쳤다.
이날 첫번째 도전자는 바로 '프로듀스101'의 노래 선생님 김성은. 근느 아이오아이, 트와이스, 방탄소년단을 가르친 실력자로 박정현, 윤민수, 소찬휘를 비롯한 신들을 두려움에 떨게 만들었다.
그의 상대는 바로 박정현. 그는 "박정현의 노래는 나에게 책 같은 곡이다"라며 존경심을 표하면서도 그에게 젝스키스의 '커플'을 선곡해주는 전략(?)으로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했다.
다음은 바로 24살 대학생 권민지. 남다른 록 스피릿을 뽐낸 그의 등장에 소찬휘 역시 반가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가 맞대결을 펼칠 상대로 선택한 사람은 역시나 소찬휘.
특히 권민지는 소찬휘가 무대를 꾸밀 곡으로 EXID의 '위아래'를 선택해 앞으로 공개될 무대에 궁금증을 높였다.
드디어 1라운드가 끝나고 본격적인 대결이 시작되는 2라운드가 진행됐다. 박정현은 랩부분이 있는 '커플'의 중간 부분을 즉석에서 만든 멜로디로 대체했고, 소찬휘는 허영지에게 '위아래' 춤을 배우기 시작했다.
그리고 베일을 벗은 소찬휘의 '위아래'는 기대이상이었다. 소찬휘만의 소울 가득한 보컬은 물론, 과감한 의상과 어울리는 포인트 안무까지 잠시도 눈과 귀를 뗄 수 없었던 것. 그 결과 79대 121로 소찬휘의 완승.
이어서 박정현의 '커플' 무대도 공개됐다. 무대 시작 전부터 사랑스러움으로 현장을 압도한 그는 우쿨렐라와 어우러진 박정현 특유의 강약조절이 모두의 마음을 녹여버렸다. 결과는 당연히 박정현의 승. 이로써 8전 무패, 또 하나의 신기록이 탄생하게 됐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신의 목소리' 방송 캡처.